하루 종일 창밖을 내다보는 일이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이 됩니다...내 지나온 날들을 빨래처럼 꼭 짜서햇살에 널어두고 싶습니다...바람속에 펄럭이는 희노애락이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네요...이왕이면 외로움도 눈부시도록 가끔은음악을 듣습니다.이 세상을 떠나기전 내가 용서할 일도 용서 받을일도 참 많지만 너무 조바심 하거나 걱정하진 않기로 합니다...죽음의 침묵은 용서하고 용서 받는거라고 믿고 싶어요.고요하고 고요하게하나의 노래처럼 한잎의 풀잎처럼 사라질수 있다면난 잊혀져도 행복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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