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월출산

ogfriend 2006. 9. 30. 13:02
영암아리랑의 무대...
기기묘묘한 바위로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곳 ...
신령스런 바위로 가득찬 산으로 지명조차도 靈巖이라 붙여진 곳
그리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하여 월출산이라 불리는 그곳....

일년전부터 영암에 일이 있어 몇번을 오르내렸지만
번번이 시간에 쫒겨 멀리서만 보고오던 그 산을 늦은 시간이지만 큰맘먹고 오르기를 감행했다

멀리서 보던대로 급경사로 이루어진 등산로는
장거리 운전과 일로 지친 몸을 더욱 퍼지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안오르고 다시 서울로 가면 두고 두고 후회할 듯하여...

오르는 길 옆에 철지나 꽃이 져버린 동백과
더운 몸을 식혀주려는 듯 시원한 바람소리를 내는 대나무가 널려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