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3. 17:27 웃고삽시다

남편의 의지력

"당신은 의지력이라곤 없어요.
아내가 잔소리를 해댔다.

"옆집 철수 아빠를 봐요. 술을끊더니 담배도 끊었잖아요!"
"그만해."하고 남편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어디 누가 의지력이 있는지 보여줄께.
이제부터는 방도 따로 침대도 따로야."

이렇게 몇 주를 따로따로 지내다가 어느날 밤
남편 침실을 누군가가 얌전하게 노크했다.

"누구야?"
"나에요. 철수 아빠가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기에
그걸 알려드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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