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5. 21:08 코믹하고 특이한 사진들
10억원 짜리 소파
10억원짜리 소파, 과연 팔릴까? [조인스]
10억원짜리 소파가 인터넷 쇼핑몰에 등장해 화제다. Hmall이 판매중인 신농황목용상(神濃晃木龍床)은 최초 경매 참여 가격이 10억원이다. 노믹스소파라는 가구회사에서 만들었으며 기획기간 2년, 제작기간 3년, 숙성기간 5년 등 제작에 총 10년이 걸렸다. 북미산 특상급 월넛원목 2천재, 마블 특수 가공을 거친 최고급 천연 소가죽 600평, 50kg 밀도의 HR스펀지, 천연옥구슬 등이 재료가 사용됐다고 한다. 신농황목용상(神濃晃木龍床)은 '나무로 만든 황제의 의자'라는 의미이며 이름에 걸맞게 소파 1세트에는 모두 15마리의 용이 조각 되어 있다. 긴 소파의 등받이 위쪽에는 여의주를 사이에 둔 암용과 숫용을 배치했고, 여의주는 천연 옥을 깎아 만든 것이라고 강조되어 있다. Hmall측은 "신농황목용상은 단순한 소파가 아닌 문화재적인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고, 전문가들과 협의한 결과 그 가치를 10억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비만 계산해 봐도 전문 제작가 1명의 한달 임금이 약 300만원인데, 8명이 3년동안 이 상품을 위해 작업을 했기 때문에 8억이 넘고, 여기에 쓰인 목자재, 가죽, 기계설비 등을 합치면 10억 이상의 비용이 산출된다는 것이다. Hmall측은 약 15억원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digitalnews@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