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마음에 대한 관찰


마음은 빈 집 같아서 때로는 해가 뜨고 때로는 달이 뜨기도 한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의 밤에는 해풍에 일렁이는 청보리밭이 들어와 살기도 한다. 눈보라가 몰아치고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한다. 마음은 빈 집 같아서 새벽에 창을 열면 까만 새들이 서럽게 울고 간다.

마크 로스코 ‘무제’(9월10일까지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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