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하고 특이한 사진들'에 해당되는 글 103건

  1. 2006.10.02 제비의 사모곡
  2. 2006.09.19 사진기자들이보넨 8월
  3. 2006.09.19 경이로운 자연
  4. 2006.09.19 노인과여인
제비의 사모곡... 조회(8) / 추천 /  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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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04-07 15:11:28
아침까지만 해도 당신이 나를 보고
반가워 웃어주더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내 사랑 당신아! 검은 깃털 희어 지도록 같이 살자던
당신이 이렇게 힘없이 누워 있다니요...

 


이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만 말고
한마디 말해 봐요. 일어나 봐요. 일어나 봐요.
머리를 들고 힘을 내봐요. 어서 일어나요.


 

제발... 제발... 일어나 봐요.
당신이 그리도 나를 사랑하더니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다니요.
내 가슴에 당신의 체온이 아직도 식어지지 않았는데


 

당신이 남긴 말이 아직도 귀에 들리고 있는데...
난 어떻하냐구요. 당신만 믿고 살았는데
당신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당신이 이렇게 가시다니요.


 

일어나요. 일어나 보세요. 힘을 내봐요.
나 혼자는 이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이렇게 혼자 가시면 난 어떻게 살라구요.


 


사랑하는 당신아!
나 혼자 두지 말고 차라리 나를 같이 데려가요.


 

눈을 떠 봐 한번만이라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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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전세계의 사진기자들은 8월을 이렇게 보냈다.-1편 조회(1997) /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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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08-27 01:31:01
야근 중입니다. 신문이 나오지 않는 날의 야근이라 그냥 일찍 자도 되는데... 사실 이렇게 여유롭게 있는 날이 너무 드물기 때문에 이곳에 글을 와장창(?) 올리고 있습니다.

8월도 다 간 것 같습니다. 외신사진을 죽 살펴보다가 그냥 Photographer 라는 검색어로 8월 한달간을 검색해 봤습니다. 세계 각국의 사진기자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간간이 보입니다. 대개 사진기자들은 대상을 촬영하기에 본인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행사장에서는 사진기자가 취재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즉 사진기자 서로가 취재대상이 되는 것이죠. 국내 신문에서도 이런 현장 속의 사진기자모습이 가끔은 실리기도 합니다.

혹시 좀 더 다양고 재미있는국내 사진기자들의 모습을 보시고 싶다면 이곳을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사진기자협회의 홈페이지 입니다. 이곳에서 '현장의 사진기자' 코너를 보시면 됩니다. 아참 주소를 안 적었네요... 주소는
http://www.kppa.or.kr/이곳입니다.

자 그럼 8월 한달간 세계의 사진기자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현장에 있었는지 살펴보시죠.
아참 이곳의 사진들은 다른 곳으로 확산되면 곤란한 사진들이라이글은 퍼가기 금지로 해놓았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명은 그냥 원문을 그대로 옮겨 놓겠습니다. (제가 지금 슬슬 졸음이 오면서 졸리는 관계로 빨리 글을 완성하기 위한 방편입니다)(저의 게으름을 이해 해 주십시오)(으 돌날라오는 것 같다.... 빨리 몸을 피하자 휘리~~릭 =3=3=3 )

먼저 인도로 가보겠습니다. 끔찍한 장면이니 노약자와 임산부는 관람을 삼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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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옵니다...

 

Photographers and videographers gather around the body of a suspected militant who was killed in a shootout in Srinagar August 9, 2006. Indian police said the suspected Muslim militant was shot dead when he tried to throw a grenade at a security patrol, but witnesses said the deceased was an innocent civilian. REUTERS/Danish Ismail (INDIAN-ADMINISTERED KASHMIR)


다음은 중동지역입니다.

 

A photographer takes a picture of an unexploded Israeli shell on a road near the city of Tyre (Soure), south of Beirut August 10, 2006. REUTERS/Morteza Nikoubazl (LEBANON)

 
Photographers take inspect the destroyed Zahrani bridge that links the southern Lebanese town of Nabatiyeh to Sidon, the south's capital, following Israeli air strikes targeting the bridge, 12 August 2006. Eight civilians were killed today as Israeli war planes bombarded villages in Lebanon, hitting a power station in the south and roads leading to Syria in the north, police said. AFP PHOTO/ANWAR AMRO

사진이 잘 안보이실 것 같아 부분확대한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메라를 든 사진기자들의 모습이 보일 겁니다.

 

A Qatari photographer stands on top of the wreckage of a car, between the rubble of buildings that were destroyed following Israeli bombardment, as he takes photographs of the emir of Qatar, Sheik Hamad Bin Khalifa Al-Thani, unseen, during his tour with the three top Lebanese leaders in the southern suburbs of Beirut, Lebanon, Monday, Aug. 21, 2006. The emir of Qatar said Monday that Israeli-Hezbollah conflict had provided "greater opportunity" for Mideast peace, and called on the Jewish state to implement the latest U.N. Security Council cease-fire requirements. (AP Photo/Mahmoud Tawil)

다음은 파키스탄입니다.

 

A Pakistani photographer takes pictures of a locked house which according to villagers, belongs to Abdul Rauf, father of Tayib Rauf, one of the key suspects in the trans-Atlantic airline terror plot, Tuesday, Aug 15, 2006 in Haveli Beghal in Mirpur in Pakistani Kashmir. Authorities say Rauf's brother Rashid who was arrested in the border area between Pakistan and Afghanistan, had links to al-Qaida and was a leader in the plot to blow up jetliners bound for the United States with liquid explosives. (AP Photo/B.K.Bangash)

다음은 인도네시아 발리 입니다.

 
Convicted Australian drug trafficker Schapelle Corby (C) looks on as press photographers fall on the gournd while following her to a prison van after appearing at a court in Denpasar, Bali island, 25 August 2006. Corby filed a final appeal to have her conviction and 20-year sentence overturned, her lawyer said. Corby, who was found guilty in May, 2005 of trafficking 4.1 kilograms (nine pounds) of marijuana into Indonesia's resort island of Bali, was originally sentenced to 20 years' imprisonment in a high-profile case that gripped her home nation. AFP PHOTO/Jewel SAMAD


처음부터 너무끔찍한 곳만 보여준 것 아니냐고요?...사건이 있는 곳이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 이제는 스포츠 현장으로 갑니다.

 
Belgium's Tia Hellebaut is surrounded by photographers as she celebrates after winning the gold medal in the final of the Women's High Jump at the European Athletics Championships in Goteborg, Sweden, Friday Aug. 11, 2006. (AP Photo/Jasper Juinen)


 

Photographers take photos of Sweden's Kajsa Bergqvist as she reacts after failing to clear the bar during the final of the Women's High Jump at the European Athletics Championships in Goteborg, Sweden, Friday Aug. 11, 2006. (AP Photo/Anja Niedringhaus)


 
Cristie Kerr (yellow shirt), background, hits a tee shot on the 17th tee as photographers lie in the grass to take photos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Wendy's Championship for Children Friday, Aug. 25, 2006, at Tartan Field Golf Club in Dublin, Ohio. (AP Photo/Terry Gilliam)


 

Dutch coach of the Russian national soccer team Guus Hiddink, left, stands as photographers take pictures of him prior to the beginning of the friendly soccer match Russia against Latvia at Moscow's Lokomotiv stadium Wednesday, Aug. 16, 2006. (AP Photo/Ivan Sekretarev)

1편에는 좀 거칠고 바삐 움직여야하는 현장을 보여 드렸습니다....
2편에는 좀 쉬워보이는(?) 현장의 사진기자들의 모습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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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에는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을 빠는
"노인과 여인"이라는
그림이 걸려 있다.

방문객들은 의례 노인과 젊은 여자의
부자유스러운 애정행각을 그린
이 작품에 불쾌한 감정을 표출한다.

이런 싸구려 그림이
어떻게 국립미술관의 벽면을
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미술관의 입구에...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의
부도덕을 통렬히 꾸짖는다.

의아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푸른 수의를 입은 주책스런 노인과
이성을 잃은 젊은 여성은
가장 부도덕한 인간의
한 유형으로 비쳐지고 있다.

작가는 도대체 어떤 의도로
이 불륜의 현장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일까?

이 그림은 정말 3류 포르노인가?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은
분명히 젊은 여인의 아버지다.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여인은 노인의 딸이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였다.

독재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넣고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다.

'음식물 투입 금지'

노인은 서서히 굶어 죽어갔다.

딸은 해산한 지 며칠 지나서
무거운 몸으로 감옥을 찾았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눈에 핏발이 섰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러운가.

여인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었다.
그리고 불은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렸다.

"노인과 여인"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이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다.

동일한 그림을 놓고 사람들은
'포르노'라고 비하도 하고
'성화'라고 격찬도 한다.

"노인과 여인"에 깃든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그림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 나면
눈물을 글썽이며 명화를 감상한다.

사람들은 가끔 본질을 파악하지도 않고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는 우를 범한다.

본질을 알면 시각이 달라진다.
퍼온글 원본 : "노인과 여인"에 깃든 이야기...[ ooyaggo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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