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3. 14:07 웃고삽시다

산부인과에서

어느 산부인과 대기실.
산모들은 분만실에 있었고 남편들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후 안내방송이 나왔다.
“영등포에서 오신 손님 아기를 유산하셨습니다.”

잠시 후 두 번째 방송.
“이문동에서 오신 손님 쌍둥이입니다.”

세 번째 방송.
“삼성동에서 오신 손님 세 쌍둥이입니다.”

네 번째 방송.
“사당동에서 오신 손님 네 쌍둥이입니다.”

다섯 번째 방송.
“오류동에서 오신 손님 다섯 쌍둥이입니다.”

이 안내 방송이 끝난 후 대기중이던 남편 중
한 명이 긴장한 모습으로 덜덜 떨고 있었다.

이를 본 사람이 “왜 이렇게 떨고 있습니까?”라고 묻자
대답하기를 “제가 구파발에서 왔거든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소리를 들은 사람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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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정도 가지고 긴장합니까? 저는 천호동에서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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