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여교사가 늦게까지 일을 하고는 혼자서 학교를 나서고 있었다.
그때 마침 교장도 자가승용차로 집에 가고 계셨다.
교장은 차를 세우고 여교사에게 말했다.
"선생님, 같은 방향이면 타시죠."
여선생님 왈
"아닙니다."
다시 교장이 타라고 권하자, 여교사는 마지못해 교장 차에 탔다.
차가 어느 정도 가서 신호에 걸리자 교장이 말했다.
"마징가?"
여교사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다시 계속해서 운전을 하다가, 신호에 걸리자 교장이 또 말했다.
"마징가?"
여교사는 이번에는 말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조용히 말했다.
"Z(제트)"
이에 교장이 한마디 했다.
"그럼... 막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