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일기
오늘 모처럼 등산을 했다.
보기에는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 산.
실제로는 높고 험하고 너무나도 힘들었다.
숨이 턱에까지 찼지만 열심히 오르고 또 올랐다.
'이제 거의 다 왔겠지! 조금만 더 오르면 돼!"
스스로를 독려하며 한참을 그렇게 오르고 있는데
위에서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산을 내려가면서 하는 말
"어이! 모두들 힘내! 거의 다 내려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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