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9. 15:23 건강,생활상식

데킬라

데킬라 마셨어..

난 보편적으로 스탠드에 앉으면
스타우트를 시키거나 스카치온더락을 주문한다.
그러나 며칠전에는 연거푸 데킬라를 마셨다.
원래 데킬라는 즐기기보다 술취하고 싶을때 마시는술인데..
아마..내옆에 앉은 친구가 술취하고 싶었나보다.
친구가 연거푸 주문하길래 나도 덩달아 시켜서 마셨다.
그친군 얼마전에 내게 'what shell I do'를 해왔는데..
몇년간의 혼자 사는게 지쳤나보다.
아..loneliness!!

데킬라는 용설란의 일종인 마게이라는 식물을
잎은 모두 잘라내고 구형의 포기만을 찐 다음 발효시켜
증류한 술로, 알콜 함유량은 40~60도이며,
냄새가 없고 산뜻한 맛이 멕시코의 쏘주라고나 할까?
재미있는 방법으로 술먹는것이 독특한데..
'슬래머'라는것은 양주잔에 술을 반 정도 따른 후
소다수나 사이다를 채우고 냅킨 등으로 잔을 덮은 뒤
테이블에 내리쳐 기포가 일때 한번에 들이키는 것이고,
'슈터'는 레몬즙을 손등에 바르고 소금을 뿌린 뒤
이것을 혀로 핥고 술을 마시는 방식이며,
'보디샷'은 파트너의 몸에 묻힌 레몬즙과 소금을
혀로 핥고, 데낄라를 마신 후 파트너가 입에 물고 있는
레몬조각을 입으로 깨무는 것이다..^^
언제 함 해보라..
아니 마셔보라..
걸코, 여자분들은 '블루 마가리따'라고하는
데킬라를 베이스로하는 칵테일을 마셔봐도 좋구..
이건 '가난한 연인들의 술'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한다.

지금 이시간..
밖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나의 마음에도..
'쳇.에킨스'를 들으면서 '마가리따'를 마시고 싶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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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Worry -Chet At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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