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 "XLEDS,세계서 가장 효율좋은 조명"
"고급유람선인 크루즈는 24시간 할로겐 조명을 밝히는 경우가 많다. 기존 할로겐 램프는 수명이 짧기 때문에 배가 태평양을 지나가는동안 전구를 바꿔야 할 정도다. 우리회사가 개발한 LED 조명은 수명이 기존할로겐 램프에 비해 20배이상 길고, 전략소모는 70%가량 절감할 수 있다. 열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

`엑스레즈(XLEDS)`라는 상표로 LED 조명시장에 진출, 왕성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진디엠피 박창식 사장의 설명이다. 박 사장은 지난 11일 오후 미래에셋증권에서 열린 소규모 IR에서 "우리회사는 남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은 손대지 않는다"며 "프린터 부품이 그랬듯 LED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아파트에 영어마을도 있는데
슈퍼개미,돈벌고 주주운동도
수다 떨다보니 특허가 주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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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프린터용 고무폴리머 부품은 대진디엠피가 창업한 70년부터 36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고스란히 들어있다"며 "제품 배합표는 기밀사항으로 경쟁사에서 정밀기계를 통해 제품을 분석해도 배합비율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진디엠피가 국내 독점공급하고 있는 부품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박 사장은 강조했다. 프린터부품은 대진디엠피의 현금창출원이다. 올해 매출목표 59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의 대부분이 여기에서 발생한다.

박 사장은 "2002년 단품에서부터 시작한 LED사업은 처음부터 조명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우리가 영업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엑스레즈`는 세계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조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전시회에서 필립스 등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조명샘플을 거의 빼앗아가다시피했다고 전했다.

엑스레즈의 경쟁력은 우선 할로겐램프와 같은 따뜻한 백색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다른업체의 백색 LED가 내는 형광등 색이 아니라 백열전구같은 웜 화이트가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자체 형광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허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들었다.

박 사장은 "LED시장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이는 기본솔루션이 없이 단순임가공하는 수준의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가압력에 견디지 못하고 많은 업체들이 쓰러졌고,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핵심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진디엠피는 최근 마케팅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과는 이미 LED조명을 사용하는 쪽으로 협의가 끝나 설계가 반영되는 내년 건설현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10대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사장은 "최근에 건설하는 고급 아파트에는 할로겐 램프가 평균 7개정도씩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로비, 거실 등에 들어가는 조명을 LED조명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부방 조명 등에 엑스레즈를 사용토록 하는등 분야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ED 조명은 자외선을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문화재를 보관하는 박물관이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화랑 등에도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부족한 마케팅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뿐 아니라 ODM(제조사개발생산), OEM(주문자표시생산)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내달중 미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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