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중국 실크로드 돈황… 아름다운 실크로드의 여인들

스포츠조선 박선표 기자
입력 : 2006.09.15 11:04 04'

돈황은 고비 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사이에 낀 오아시스 도시다.

장안에서 출발하는 실크로드는 돈황에서 천산북로와 천산남로 두갈래로 나누어지는 교통의 요충지다.

시내에서 남쪽으로 25km에 실크로드 최대의 성지 돈황 막고굴이 있다.

막고굴은 4세기에 시작돼 14세기에 이르기 까지 1000년의 세월에 걸쳐 끊임없이 석굴이 지어졌다.

막고굴은 366년 동쪽에서 온 한 승려가 수행과 공양을 위해 석굴을 파면서 시작됐고 대부분은 돈황의 호족과 실크로드 각지의 왕족들의 기증에 의해 만들어 졌다.

그러나 그 이후 천년동안 이 석굴을 만들고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현존하는 석굴은 모두 745여개에 이르고 일반에 공개된 남굴은 500여개의 석굴이 있고 모두 화려한 벽화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북굴은 250여개의 석굴이 있으나 벽화는 거의 없다.

북굴은 특별한 허가를 받지 않는한 들어갈수 없고 그 당시 승려들의 수행과 생활 공간 이었다.

1900년 막고굴 남구 17굴 벽안에서 수많은 고문서가 발견되었는데 그것이 8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봉인된 돈황문서이다.

이 문서에는 세금징수 내역, 계약서, 호적장부등 그 당시의 사회를 엿볼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신라시대의 승려 혜초가 727년에 지은 책 '왕오천축국전'도 막고굴 17굴 벽안에서 발견되어졌고 중국의 나옥진이 출판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책에는 당시 인도 및 서역 각국의 종교와 문화등에 관한 기록이 실려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왕오천축국전'은 현재 파리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있다.

막고굴은 4월부터 한파가 오는 10월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우루무치 시내에 위치한 국제 바자르에 가설된 야외무대에서는 저녁이면 아름다운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 실크로드 돈황의 상징인 반탄비파 의상을 입고 관광지 양관에서 포즈를 취하는 한족 소녀
▲ 투루판 고창고성 입구에 다다르면 귀여운 위구르 소녀들이 방울을 팔기 위해 달려든다
▲ 우루무치 남산목장에서 카자흐족 전통복장을 입고 게르 앞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카자흐족 여인
▲ 우루무치 홍산공원에 가족들과 놀러온 '예비 실크로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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