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시대에는 마한과 진한, 변한의 경계였고 가야문화권에서 신라문화권으로 변하였다.
역사적으로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물산교역지였고,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유서깊은 서원, 향교, 정루가 많아 ‘좌안동 우함양’이라 불릴 만큼
인재를 많이 배출한 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
함양이 물레방아의 고장이 된 것은
물레방아가 연암 박지원 선생에 의해 최초로 실용화된 고을의 역사성에서 유래되었다.
특히, 함양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제10호인 덕유산을 비롯하여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산자수명한 곳이다.
극히 일부분이지만 함양의 인산동천과 오도재 등몇 곳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백두대간에서 가장 큰 산인지리산은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역사가 있었던 가슴 아픈 곳이기도하다.
많은 사람이 산골짜기며 능선에서 이념의 갈등 속에서 죽어갔다.
죽어간 이들이 이념을 알면 얼마나 알았으랴 만은
지금 이런 아픔의 역사가다시 없기를 바랄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