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사랑의 등불 하나
당신이 오시는 길 등불 하나 내 걸려고 하는데 검은 구름 사이 마음의 비가 내리니 어쩌지요
창밖에는 당신의 얼굴 같은 장미꽃 피어나고 가슴에는 그리움의 비가 장마로 하루 종일 내려 마음이 흠뻑 젖어 이리도 뒤숭숭해서 어쩌지요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어 무척 기다리는데 비가 내려 강물이 불어나 길이 모두 끊겨 내 곁으로 돌아올 길이 없으니 마음이 떨려요
마음은 언제나 당신 곁에 항상 있지만 만남의 기다림에서 당신은 너무 멀리 있어요 산다는 것은 언제나 기다림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리도 멀리 당신이 계신지 정말 몰랐어요
하루라도 빨리 당신을 만나고 싶은데 오랜 기다림에 지쳐 가는 마음 정말 어쩌지요
그래도 밝아오는 처음의 기억 속에 등불 하나 걸고 가슴에 등 밝혀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인데 그리움의 비가 이리 내려 정말 어쩌지요
비 내리는 창밖에 등불 하나 처마에 내어 걸고 빗물에 젖어 불이 꺼질 것을 염려하는 마음 우산을 바치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움이 구름으로 가슴을 덮어 비가 내려요 사랑하여 그리움이 된 당신이 너무 보고 싶은데 하루하루 기다림에 지쳐가니 정말 어쩌지요
오늘도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은데 그리움이 비로 내려 사랑의 마음으로 켜놓은 내 마음의 등불이 빗물로 젖어 꺼지면 어쩌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