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신이 좋습니다/김사랑§

신을 만나면
좋아한다는 말을 안했지만
전 당신이 참 좋습니다

속 마음
가슴 깊은 곳에 감추고
관심없는 척 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사랑만 자라났지요

진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환하게 웃어주는 당신이 좋아서
헤어진 후엔
당신 웃음만 생각만 했습니다

저는 당신이 좋습니다
이렇게 고백하고도 싶지만
마음에 짐이 되어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차마 그 말만은 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그대를 웃음짓는 얼굴을
마주 할 수만 있다면
사랑 고백은 하지 않겠습니다



*늘 가슴으로 느끼며 묵언의 대화를 하고 있는 이웃이라 할지라도 그리움이 있습니다.
찾아주는이에게 늘 소리없는 ㄳ를 전합니다.
보이지 않는 모습 소리없는 대화일지라도.그를 향한 진심어린 내 마음을 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강건하기를.. 언제어디서나 사랑 충만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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