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술은 기분 좋게 마시지만 본의 아니게 취한다는 약점이 있다.
음주단속은 애주가들에게 늘 부담이 된다. 시중에는 온갖 술깨는 방법들이 동원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음주측정에서 벗어날 묘책으로 믿어지는 것들이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아직까지는 단시간에 술깨는 특효약은 발명되지 않았다.
커피의 경우 카페인 성분으로 빨리 깨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카페인은 오히려 술로 인한 판단력을 더욱 악화시키고, 술 때문에 강화되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의 원인이 된다. 커피보다는 차라리 물이나 우유가 훨씬 낫다.
김, 껌, 초콜릿, 담뱃가루도 종종 애용되지만 소용이 없다. 이들은 일시적으로 입에서 나는 술 냄새를 줄일 수는 있지만, 체내의 알코올 농도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지는 못한다.
일반적인 드링크제도 숙취해소와 관계없다. 오히려 악화시킨다. 왜냐하면 술과 드링크성 약물은 서로 상승 작용이 있고, 특히 간에서 알코올과 약물을 모두 해독시켜야 하기 때문에 간에 독성만 더할 뿐이다. 자료제공=대구시의사회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박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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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