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0. 01:00 명상의자리
한쪽 귀먹고 말이어눌한 정치인
한쪽 귀먹고 말이 어눌한 정치인 (음악이 이중으로 들리지않도록 ESC키를 누르시오)가난한 집안의 19형제 가운데 열여덟째로 태어난 소년은선천적으로 한쪽 귀가 먹고, 안면 근육 마비로 입이 비뚤어져 발음이 어눌했습니다.말을 전달하기도 어려웠고자신이 말을 시작하면 이상하게 보는주변의 시선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소년은 그에 개의치 않고 말하기 위해많은 노력을 했습니다.그는 청년이 되어서 정치에 뜻을 품고선거 유세를 하러 나가게 되었습니다.“여러분, 저는 언어장애가 있다는 것 때문에오랜 시간을 괴로워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저의 언어장애 때문에제 생각과 의지를 전부 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습니다.인내심을 가지고 저의 말을 들어주십시오.저의 서툰 발음이 아니라그 속에 담긴 저의 생각과 의지에귀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그때 누군가 소리쳤습니다.“하지만, 집단을 대표하는 사람에게언어장애가 있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점입니다!”그러자 그는 어눌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말했습니다. “나는 말은 잘 못하지만 거짓말은 안 합니다. 어눌한 입으로 정말을 전하기도 힘든 내가언제 거짓말을 하겠습니까?""그리고 저는 한쪽 귀가 먹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기는 하고다른 정치인은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려보낸다고 하지만저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기때문에 여러분의 의견을 간직해 두기에 아주 적당합니다."이 사람이 캐나다 총리 장 크리스티앙 입니다.그는 1963년 스물아홉 나이로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93년 총리가 된 이후세 번이나 다시 총리에 발탁되었습니다.신체장애가 있어서 총리를 역임하기에는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시선도 있었으나그는 자신의 신체장애와 그로 인한 고통을 정직하게 시인함으로써오히려 국민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김은수 ,새벽편지 중에서 -캐나다 총리 장 크리스티앙정말 훌륭하십니다.인생이란 평화와 행복만으로 시종할 수는 없지요.자신의 신체장애와 그로 인한 고통을 이겨낸 당신이 존경스럽습니다.늘 괴로운 언덕길 저 넘어에서 행복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요.徐明
< 갓바우에서 徐明範 옮겨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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