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26. 00:36 웃고삽시다

장사의 원칙

장사의 원칙 外
2006/12/23 오후 9:46 | 잡담&야설&여담

장사의 원칙 外
장사의 원칙

미련퉁이 둘이 농산물장사를 해서 가욋돈을 좀 벌어보기로 했다.

그들은 트럭을 몰고 시골에 가서 한통에 천원씩에 수박 한 짐을 사왔다.

한통에 천원이라고 하니 한 시간도 채 안돼서 수박이 모두 팔려버렸으므로 두 사람은 좋아했다. 그런데 돈을 헤아려보니 수박을 사는 데 들인 액수와 똑 같았다.

기쁨은 낙담으로 바뀌었다.

한사람은 투덜대다가 동료에게 한마디 했다. “내가 뭐랬어? 큰 트럭으로 하자고 했잖아!”

편승작전

달음박질하는 젊은이를 뒤쫓아 간 자동차의 운전자는 땀을 뻘뻘 흘리는 청년 옆에 차를 세우고는 올라타라고 했다.

“급한 일이 생긴 게로군”하고 운전하는 사람이 물었다.

“아닙니다. 남의 차에 타고 싶을 때엔 으레 이렇게 합니다. 거의 영락없이 성공하거든요.” 청년은 헐떡이면서 대답했다.

돌연변이

볼품없이 생긴 늙은 부부가 날씬한 몸매의 예쁜 딸을 데리고 거리로 나와 걸어가다 길모퉁이에서 사람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엿들었다.

저렇게 못생긴 부부 사이에서 어쩌면 저토록 예쁜 딸이 생겼느냐는 것이었다.

영감님은 홱 뒤돌아서더니 한마디 내뱉었다. “제기랄, 어디 상판대기 가지고 자식 만드는 줄 아나!”

변호사의 허점

변호사는 거짓증언을 하는 증인의 허점을 잡은 것으로 확신하고 신문을 했다.

“담이 여덟 자나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증인은 지상에 서 있었고?”

“그렇다면 키가 다섯 자밖에 안되는 증인이 어떻게 여덟 자나 되는 담 너머에 있는 피고의 행동을 목격할 수 있었다는 것인지 설명해 봐요.”

“담에 구멍이 있었습니다!” 증인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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