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할매와 미국 사람"



경상도 할매가
읍내 장에 갔다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참 만에 버스가 오고 있었다.
할매가반가워서 소리쳤다.
.
"왔 데 이"


옆에 있던 미국 사람이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 묻는 줄 알고
대답하는데...
.
"Monday"

이소리를 들은
할매는 저기 오는게
뭐냐고 묻는 줄 알고 대답하기를...
바보려니 생각을 하곤 핀잔을 하며,
그것도 모르냔 듯이
큰 소리로...
.
"버스데이"



미국 사람이 이소리를 듣자마자
오늘이
할머니 생일인 줄 알고 축하한다며...
.

"Happy Birthday"



할매는 미국 사람이
버스 종류를 잘 모르는 줄 아시고
.

"아니데이"





"시골 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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