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울릉도 성인봉 오르는길 오월은 나무며 햇빛도 꽃들도 성장하는 계절입니다 나뭇가지와 대지에서 솟아나는 힘은 어떤 현자보다도 더 많은것을 인간에게 가르쳐주며 순수해지게 만들지요 저기보이는 산들앞에서 꽃들, 나무들앞에서 가당치도 않는 계산을 내세우거나 온전하지 않는 이론을 이야기 한다는것이 부끄러운 계절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숲을 새소리를 꽃이피는 소리를 귀기우려 바라본적이 내 생애에 몇번이나 될까 싶은 숲을 오랫동안 걸었습니다 오월의마가목을 보면서 오월의 햇빛소리를 들으면서 오월의 바람소리 들으며 눈부신 숲길을 걸어봅니다 묵었던 숙소뒤로 성인봉 오르는 길이 있었습니다 저아래 파도소리가 가까이 있습니다 섬과 이어진 바다 성인봉 가는길 마가목을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얗고 풍성한 꽃잎을 가지고 있었고 꽃다발을 만든 마가목을도시에서 지나치던 눈길과 다르게 참 향기롭고 선명한 빛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높은산에 자라는낙엽 소교목으로 장미과에 속한다합니다 풍성한 흰꽃이지면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많이달립니다 수피와 열매를 약으로 쓰기때문에 육지에서는 고산지대에서만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잎이 떨어지고 붉은열매만 남아 보기 좋답니다 해송 송화가핀 오월의 소나무 멀리서도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답니다 새벽의 안개 숲에 들어서면서 마을을 바라보며 이름을 모르는 풀꽃 숲길을 걷는동안 참 많이도 피고 있었는데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이번 여행길에선 꽃들이나 나무들이 육지와 많이 다른점을 발견했습니다 <알고계신분 알려주세요> 6시를 지나자 날이 환하고 기운차게 산길을 오르는길 어미꿩이 얼마나 푸드득 대던지 길가던 우리가놀랄정도로 퍼드득대고 난리였어요 새들은 본능적으로 새끼를 보호할때는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려고 새끼 있는 곳과는 다른곳으로가서 퍼드득 소리를 냅니다 바로앞에 아주 작은 잘 걷지도 못하는 새끼들이 오솔길을 횡단하고 있었답니다 새끼들이 어떻게 될까봐 난리가 난 어미 모두 멈추어 그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는 눈길들 꼬무락거리는 새끼들이 하도 어여뻐 부지깽이 나물을 재배하는 밭으로 멀리 따라가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엄마가 가르쳐주었는지 벌렁누워서 죽는척을 하는거예요 얼마나 귀엽던지 막 웃음이 나왔답니다 알을 깬지 얼마 되지않은 아가가 뭘안다고 ^^ 윗사진을 자세히보면 벌렁 누워있는모습 보이시죠.. 아래사진은 자기보다 작은잎 아래 숨어있는 녀석이랍니다 산길을 휭단해가던 꿩의새끼를 볼 수 있어서 나무숲으로 달아나던 그길을 오랫동안 바라봅니다 촉촉히 적신 아침산길 숲이깊어 아직도 아침이 먼것같게 어둡고 숲의 서늘한 기운을 받으며 걸어봅니다 둥굴레 이 연두빛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뿌리를 말려 끓여먹는 둥굴레차의 구수한 맛을 아시지요 울릉도에서만자생하는너도밤나무 큰두루미꽃을 보았습니다 일주일후 쯤이면 큰두루미꽃으로 덮일것 같은 숲 천연 기념물 189호로 지정된 성인봉 원시림 그속에는 고비, 미역취, 부지갱이, 다래, 마가목 등 진귀한 산나물과 열매가 자라고 있답니다 저 위에 잎은섬노루귀 이고요 아래사진은오일동안 참 많이도 먹어본 명이나물이지요 섬남성 울릉도에서 진화한 천남성이지요 저 숲좀 보세요 너무나 아름다운 길들 이길을 보면서 어제본 나리분지에서 보았던 투막집도 생각나고 너와집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참 예쁘죠 이길을 걷는동안은 이른아침이라 만나는 사람을 볼 수 없었습니다 깊은 산길을 걷는 시간이 멈춘것같은 아름다운 숲길 너도밤나무 성인봉 원시림의 주된 가족이지요 섬피나무 껍질을 벗겨서 물건을 묶는 데 썼기에 피나무라고 하지요 장대와 고비의 일종인 관중이 있습니다 섬나무딸기 울릉도에서 별다른 초식동물이 없는 울릉도에서 오랫동안 진화한 탓에 가시가 없답니다 만져보았더니 정말 가시가 없어요 우산제비꽃 제비꽃은 참 종류도 많지요 조릿대가 있는 숲길 울릉도 성인봉 정상 부근에서본 만병초입니다 백두산에서 많이 자라는 책속에서 보았지만처음보는 만병초입니다 가까이 가서 꽃잎을 만져보니신비로운 모습이었고 철쭉을 닮은듯한 나뭇잎도 예뻤고 색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뒤돌아보고 다시 돌아보고 온 꽃 이랍니다 성인봉 봉우리를 가까이 갈수록 큰두루미 군락지로 이루어 진곳이 많았답니다 이제 일주일후면 이 숲속에 큰두루미꽃들이 일제히 피어날겁니다 성인봉 오르는숲 나무 풀 꽃, 가끔 불어준 바람, 햇빛, 새소리, 참 잊을 수 없는 풍경들이 많았습니다 성인봉정상의 마가목 성인봉 정상입니다 하늘이 파랗고 저 멀리 바다 내안에 평화로움도 마가목 잎들이 꽃들이서 있는 멀리 구름도 이런 파란하늘을 언제보았을까 ... 다섯시간 조금넘게 걸렸습니다 숲을 바라보고 꽃을 바라보고 그렇게 ...다시 산을 내려옵니다 서울에서 묵호까지 묵호에서 울릉도까지 약 3시간 그렇게 울릉도에 도착합니다 바다길도 아름답고요 ... 성인봉은 울릉도의 중심에 우뚝 솟은 산이랍니다 성인봉이라는 이름은 산의 생김새가 성스러운 사람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고요 해발 984m 인 성인봉은 형제봉, 미륵산, 나리령 등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거느 리며 사방으로 펼쳐지고 있고 참 아름답습니다 . 성인봉의 가장 큰 볼거리는 군락을 이룬 갖가지 수목들과 꽃 들입니다 숨은 비경을 꺼내주듯 ... 성인봉 정상에서 바라본 산과 바다입니다 아직도 나는 그 산에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 풍경에 머뭅니다 당분간 가슴에 숲이랑 바람이랑 걸려있겠어요 성인봉에서 바라본 먼 산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은 Hennie Bekker 의 앨범 "Harmony (with Dan Gibson)" Harmony (with Dan Gibson)... (1989.07.01)
(1989.07.01)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뮤지션이다.그는 잠비아에서 출생하여, 콩고와 자이레의 접경지역에서 남쪽으로 10여 마일 떨어진 Mufulira에서 자랐다. 15세가 되어서야 피아노를 배웠고, 59년에는 자신의 재즈밴드를 창단하였으며, 남아프리카공하국의 요하네스버그 에서 편곡자와 세션맨으로 일했다 Gallo Records 지사에서는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고 잠시 영국의 본사에서 일한 적이 있다 그는라디오와 TV 방송광고음악을 작곡하기도 했으며 요하네스버그에서 시작한 리싸이 틀 연주중 들른 캐나다에 87년에 정착한다. 캐나다에서 만난 Dan Gibson이란 뮤지션과 함께 약 10여년동안 13매의 앨범을 제작하는 등 듀오프로젝트를 계속하면서도 90년대 접어들면서 자신의 음악을 레코딩하게 된다. 그는 Kaleidoscope cycle, Tapestroy cycle 등 일련의 시리즈음악으로 음반을 발표하고 있으며, 발표하는 음반마다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거두는 성공적인 캐나다 최고의 뮤지션으로 이름이 높다. 그는 여느 웰빙 음악가보다도 앞서 자연과 더불어 무공해 음악을 연주해내 변화하는세계에 적응해야하는 현대인들에게 보다 편안한 자연의 소리를 담아 아름다운 삶을 영위해나갈수있도록 선구자 역활을 시작했던 웰빙 음악의 선두주자라고 할수있다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포함한 이번앨범은 우리의 영혼을 맑게 정화시켜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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