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소래염전 2006/08/20 21:47 | 추천0스크랩0 |
원문출처 : 아마사진 | |
어제 아이들과 소래염전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가 보았지만 실제 소금 생산하는 장면을 보지 못했는데 운좋게 잘 말린 소금을 수확하고 있더군요. 서해안은 해안 경사가 완만하여 염전이 많이 있는데 요즘은 거의가 외국산 소금과 기계염에 밀려 문을 닫았더군요. 이곳은 바닷물을 끌어 들여 염전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지하 약 300m 에서 바닷물(지하수 상태)을 끌어 올려 생산하는 청정 소금입니다. 판매는 하지 않고 이곳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견학생들에게 무료로 한 봉지씩 나누어 줍니다. 이제 서서히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염전풍경과 정감가는 우리의 옛모습입니다. 수 백만평의 거대한 소래염전 이제 이 곳도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 오면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래 해양생태공원이라는 팻말을 세우고 갯펄체험장을 만들고 있는 저 멀리에는옛 염전을 살리자며 개발 반대 현수막만 부질없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 대단위 임대아파트 단지를 세운다고 하더군요. 콘크리트 건축물과 염전... 위 사진은 컬러로 촬영 후 흑백변환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레드와 웰로우를 첨가하였습니다. 칼라 상태로 올릴까 하다 옛 모습을 재현 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빛바랜 사진으로 변환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칼라 본으로 수차 돌리는 아이는 3년 전에 찍은 현우 사진인데 요즘 중학생이 되었다고 그런지 영 사진 찍기를 거부해서 전에 찍은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수차 옆에 폼잡고 있는 아이는 딸 인우인데 온 기념으로 한 장 찍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소래염전에서 현재 운영중인 소금창고인데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나 견학생들이 실재 옛 소금창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