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대학교 3학년이래요. 그날도 어김없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매일같이 타던 좌석버스에 올랐답니다. 근데...

그때였어요!! 잠시 시간이 멈추면서 그녀는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데요.

그녀의 이상형의 남자가 자기 눈앞에 보이더랍니다.

그런데 마침 그의 옆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그녀는 주저없이 그곳에 앉았고 그 상태로 시간은 흘러만

갔답니다.

그녀에게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

"어떻게 하지 ? 이대로 그냥 끝나는 건가......"

그녀는 안절부절....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데요...

게다가 예전엔 막혀서 제 속도를 낼수 없던 버스가

오늘은 미친듯이 빨리 달리더래요.

옆에 있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창밖만 바라보고

있고...

그녀는 울고만 싶어지더랍니다...

드디어! 시간의 흐름과 공간상의 이동을 통해서 그녀는

다음 정류소에서 내려야 하게 되었답니다.

그녀는 초조함이 극도에 달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더래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은 열리고 그에게 말이 전해졌답니다.

" 저... 저요... 저 다음에 내려야 하는데요 !! "

자신도 모르게 나온 말에 부끄러워하기도 잠시...

그는 그녀를 보고 웃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답니다...

"전 이미 지났는데요..."

옮겨온글입니다.

어느 CF에도 나왔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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