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사가 꽃가게 앞에서 차를 멈추었습니다.
2 백 마일이나 떨어진
자신의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보내달라고 주문할 참이었습니다.
그때 한 소녀가
길가에 앉아 울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소녀는 그가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울고 있었습니다.
신사는 소녀에게 왜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에게 드릴
장미꽃 한 송이를 사고 싶거든요.
그런데 저는 75센트밖에 갖고 있지 않아요.
장미 한 송이는 2달러나 하는데 말이에요.
신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랑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내가 장미 한 송이를 사줄께.
신사는 소녀에게 장미를 사 주고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꽃다발을보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가게를 나오면서 신사는
소녀에게 집까지 태워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고마워요!
그럼 엄마에게 데려다 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소녀는
신사를 공동묘지로 안내했습니다.
소녀는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무덤 앞에
다가 가 장미를 내려 놓는 것이었습니다.
신사는 꽃가계로 돌아가
어머니에게 보내는 꽃 주문을 취소 하면서
그 자리에서 꽃을 샀습니다.
그리고는 2백 마일이나 떨어진
어머니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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