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라와 전유성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나온 사연이라네요~
재밌어서 퍼왔어요~
이거 읽고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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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28살의 4년차 주부이고요.

생활잡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짤릴뻔한적이 딱 2번있었는데

그중 1번을 얘기해 드릴께요.



저희가 광고지중 맨 첫번째

칼라로 된거를 제일 비싸게 취급하거든요,,?


근데 어느날 치킨 업체로부터

거기에 광고를 넣어 달라는 주문이 왔어요.

맛있어보이는 치킨 그림 넣고

'부드럽고 쫄깃한 치킨' 이라는 문구를 넣으면 되는거였어요.


저는 정성스럽게 그것을 제작했고

광고는 광고지를 타고 나갔지요.


근데 그 광고지가 나간날 치킨업체로 부터

전화가 온거에요.

" 남의 집 치킨집 망하게 할려고 해?!"

"아니 왜 그러세요?"

" 치킨 광고에 한글자가 빠졌잖아!"


저는 그때 조금 섭섭했어요.

아니, 저희도 사람인데


한글자 정도도 빠질수 있는거고

그래도 광고가 잘 나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물었죠.

"무슨글자가 빠졌는데요?"


"'부'자가 빠졌소!"



가만히 있어보자.



부드럽고 쫄깃한 치킨에서

부가 빠지면?



드럽고 쫄깃한 치킨?!



저는 결국 이 이야기가 사장님꼐

들어갔고, 사장님은 치킨 업체에게 광고비 전액을

환불해주시고 한번더 광고를 할 수 있게 해주셨답니다.

제가 짤릴까 조심스럽게

"사장님 저 내일 회사 나올까요?"

라고 했더니

"그럼 안나와? 지각하면 진짜로 짤를줄 알어!"

라고 사장님꼐선 저를 용서해 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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