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9. 13:44 웃고삽시다

음성 시보

헨드폰속 부가기능
날로 발전하여..몇해 전부터는 어린 여자아이 목소리로
"네시"하면서 시보까지 알려준다.

음주가무+밤늦은 귀가로 인해 바람 잘날이 없는 친구가..
마누라에게..다시는 밤늦게 돌아오지 않겠다고..다짐을 하고,맹세를 하고,약속까지 또 했었는데..

없는 집구석에 제사 찾아오듯이
불러내는 친구들은 왜 그리 많은지?

또 외출을 하려고하니..
나가지 말라는 마누라에게..오늘은 하늘이 두쪽이 나는 일이 있어도.. 밤11~12시 전까지는 꼭 돌아온다고 약속을 하고는..

약속은 헌신짝처럼 또 차버리고
새벽 4시쯤 귀가하여..잠던 마누라 옆으로 막 기어 들어가는데..
"자기 지금 몇시야?"
"으~응 12시쯤 되었지?"

이때 핸드폰에서..
왠수같은 고놈의 지지바가 부른듯이 갑자기 나타나서..
"네시"하면서 시보를 알려줘서..

그친구...
그날밤 끝내는 마누라 옆에 잠들지 못하고
쫓겨났답니다.
ㅎㅎㅎㅎ

'웃고삽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로 이사간 부산사람의 일기  (0) 2006.10.22
드럽고 쫄깃한 치킨  (0) 2006.10.19
제마누라때문에  (0) 2006.10.15
할아버지의 기적  (0) 2006.10.15
참견 말랬지!  (0) 2006.10.13
Posted by ogfriend

블로그 이미지
오래된 그리고 좋은 친구들이 가끔들러 쉬다 가는곳..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 중 게재됨을 원치 않으시거나,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게재한 내용을 삭제하겠으니 삭제요청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모닥불 올림. Any copyrighted material on these pages is used in noncomercial fair use only, and will be removed at the request of copyright owner.
ogfriend

태그목록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