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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4 용암의 고통속에서 죽은 남녀
  2. 2006.10.22 붕어빵이 되라고
  3. 2006.10.22 예수님께서 축구경기를
  4. 2006.10.22 어머니 마음
폼페이 화산 유적에서 발굴된 두남녀 (펌)
2006/03/24 오후 2:58 | 사랑방(손님방) | [CO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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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lia(안개낀 카렐리아) - The Spotnicks

[폼페이 화산 유적에서 발굴된 두남녀]

그렇게 서로를 꼬옥 안아주었다고 한다.
서로의 영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울림이 주변을 둘러싸고,

한 사람의 절실함이 아닌,
서로의 절실함이 이렇게도 간절하여
서로를 놓지 못한다고 한다.

죽어서도 놓지 못할 손이 정녕 있었다고 한다.
죽어서도 놓지 못할 마음이 정녕 있었다고 한다.

몸을 태우는 용암의 그 뜨거움에도
서로를 놓을수 없었다고한다

잿더미처럼 몸을 녹이는 뜨거운 용암 불구덩이
안에서도 놓을 수 없었던..
그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곁에도 그런 사람이 있나요?

그런사람있다면??

어떤 고통속에서도 놓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었기에 저 두사람은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겠네요.


[폼페이 화산 유적에서 발굴된 두남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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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붕어빵이 되라고...
 

      ♡붕어빵이 되라고... ♡ 사람은 붕어빵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마치 붕어빵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 붕어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붕어빵이 되기를 요구하면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요구가 가장 심한 부분이 사회적 보통의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최소한 이란 말을 참 잘 합니다 최소한에 들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냉대와 심한 차별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최소한에 들기 위해서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자유를 구속하면서 심한 스트레스속에 최소한을 유지하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보여지는 모습이 좋은 사람은 이 사회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강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최소한이 아니라 최대한의 모양을 나타내면서 약한사람들을 심하게 질타하고 있습니다 붕어빵이 되라고...이 정도는 살아야지 이것은 할 수 있잔아 많은 것을 하라는 것도 아닌데이것 봐 우리도 이렇게 하면서 살고 있잔아 할 수 있어!노력을 안하니까 그렇지 아니 마음이 없으니까 그런것 아냐...오늘도 그들은 어떻게 하면 붕어빵을 더 많이 만들까를 고민하면서 그런 모습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강하게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먹기 좋은 붕어빵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종교가 더 심하게...시편22 : 7절"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복음으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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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예수 그리스도께서 축구 경기를 본 적이 없다시기에,

우리가 - 내 친구들과 내가 - 경기에 모시고 갔다.

경기는 '개신교 특공대' 팀과 '가톨릭 십자군' 팀과의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십자군'이 첫 골을 넣었다.

예수께서 신이 나서 모자를 벗어 흔들어 대셨다.

그 다음'특공대'가 한 골을 터뜨렸다.

예수께서 또 신이 나서 모자를 벗어 흔들어 대셨다.

우리뒤에 앉았던 사람이 괴상하게 여겼던지,

예수의 어깨를 톡톡쳤다.

"여보시오, 당신은 대체 어느 편을 응원하고 있는 거요?"

"나말이오?" 지금까지는 경기에만 열중하여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시던 예수였다.

"오!, 난 양쪽 다 응원하고 있고, 난 그저 경기 관전을

즐기려 왔을 따름이오."

묻던 사람이 옆사람을 돌아보며 비웃는 소리

"흥, 무신론자로군!"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현대 세계의 종교 상황에 관해

예수께 간단히 보고해 드렸다.

"종교인들이란 그러고보면 우스운 데가 있어요.

으례들 하느님은 자기네 편이고 다른편은

하느님이 반대하시는 줄로만 여기는 것 같거든요."

예수께서 맞장구를 쳤다.

"바로 그 때문에 난 무슨 종교를 밀어주진 않아.

내가 밀어주는 건 사람이지.

사람이 종교보다는 더 소중하니까.

인간이 안식일보다는 더 소중하니까."

"말씀을 조심하셔야 겠는데요."

우리 가운데 누군가가 좀 염려스런 듯이 말했다.

"일찍이 그런 말씀하셨다가 십자가에 못박히셨잖아요."

"그랬지 - 그것도 종교인들의 농간때문에."

쓴 웃음을 지으시는 것이었다.

'The Song of the Bird',Anthony de Mello

'그리스도교 일치' 주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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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2006. 10. 22. 01:07 명상의자리

어머니 마음

<어머니의 마음>


글을 배우지 못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한 소년이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소매치기를 하다가
결국 소년원에 갇혔다.

소년은 단 한 번도 면회를 오지 않는 어머니를 원망하고
자신을 가둔 사회를 저주하였다.

이런 소년을 지켜보던 한 교도관이 어느 날
새끼 참새 한 마리를 선물하며 말했다.

“네가 이 새끼 참새를 어른 참새로 키워 내면 널 석방해 주겠다.”
하루라도 빨리 나갈 욕심에 소년은 흔쾌히 승낙을 했지만,
새끼 참새를 키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감방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장난을 막아주어야 했고
춥지 않도록 감싸주어야 했으며, 때론 먹이도 줘야 했다.

그런데 참새는 조금 자란 뒤부터 자꾸 감방의 창살 틈으로 날아가려 했다.
날아가지 못하도록 실로 다리를 묶었더니
참새는 그 실을 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

소년이 먹이를 주고 달래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 지친 소년이 교도관에게 참새를 그만 풀어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저는 계속 키우고 싶은데 참새는 제 마음을 몰라주는군요.”

그러자 교도관이 웃으며 말했다.

“그게 바로 자네 어머니의 마음일거야. 다 자라지도 않은 너를 붙잡고 싶지만
너는 줄을 끊고 날아가 버린 거지. 그래서 네가 지금 여기 있는 거야.”
소년이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그가 말했다.

“네 어머니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계신다.
네가 새끼 참새를 생각하는 것보다 수백 배 말이다.
어머니는 너를 위해서 그 동안 글씨를 배우신 모양이다.
네 석방을 간청하는 탄원서를 손수 쓰셨더구나.”


- 終 -


어머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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