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2. 14:16 웃고삽시다

개밥과 도토리

육개장 집 아들이 엄마에게 말했다.

아들 : 엄마, 우리 쫑이 배고픈 가봐, 밥 줘야지...

엄마 : 손님이 먹다 남은 것을 주면 돼.

마침 손님이 한 분 들어왔다.

손님이 육개장을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리자,

(빈 그릇이 뚫어져라 바라보던 아들 놈이 울상이 되어 하는 말)

"엄마, 손님이 개밥까지 다 먹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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