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 록키쪽으로 여행 가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곳은 호수가 엄청 많고 호수 색깔도 아주 다양하다. 그것은 주위에 묻혀있는 자원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고 하는데 록키 마운틴 쪽에 눈부시게 파란색, 아주 진한 비취색 물이 있는 페이토 호수도 있고 에메랄드 호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루이스" 호수와 "메네완카" 호수의 경치는 한폭의 그림이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일본의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도" 가 'Lake Louise'란 긴 곡을 작곡 했겠는가? Louise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딸 루이스 케롤라인 알버타 공주의 이름을 따서 작명했다. 그리고 호수 주위 엔 꽃과 풀이 화사하게 피어 있고 중간 쯤엔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지만 맨 위엔 늘 눈이 땋여 있다. 그 이상은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고 해서 "성장 한계선" 이라 한다. 근데 루이스공주는 억지로 정략 결혼한 탓에 늘 불만스 러워 카나다에 거의 있지 않고 영국에만 있으면서 자기나라의 왕정정치를 비난하고 다녔다 한다. 국가를 위한 영국에선 비록 딸이지만 암살지령을 내려 죽음을 당했으니 얼마나 기구한 운명인가? 지금 흐르는 음악은 유키구라모토가 작곡한 Lake Louise 란 곡.
Lake Louise / Yuhki Kuram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