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 입니다.
원본: 꿈도오고 사람도오고2006/08/17 오후 10:28 | 마음이 머무는 자리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내 그리움의 끝에는 늘 그대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가까이 있어 행복한 날보다
      멀리 있어 그리운 날이 더 많아
      가슴 한편을 늘 아픔으로 물들게 하는 그대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불현듯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 이름조차 크게 부를 수 없어
      쏟아지는 눈물에 밥을 말아 삼켜야 하는 이름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불현듯 보고파지는 그대입니다.
      사랑을 알기 이전부터 그리움을 먼저 배워버린 사랑,
      이 세상에 쉬운 사랑은 없듯이
      쉬운 이별도 없음을 알게 한 그대입니다.

      잠을 자다가도 불현듯 그리워지는 그대입니다.
      눈빛 하나만으로 사랑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터질 듯한 가슴 하나만으로도 다 알 수 있는 사랑입니다.

      때로는, 모진 말로 가슴에 비수를 꽂아도
      숨쉬는 순간 순간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너무나 보고픈 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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