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20. 15:02 건강,생활상식
우리집 TV의 크기는?
디지털TV, 월드컵 시청 ‘특급 도우미’ : 전세계인들의 시선을… |
월드컵이 본격 개막하면서 대형 디지털 TV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와 역동적인 축구경기를 고화질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월드컵 직전까지 대형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초박막 액정표시장치(LCD) TV 매출이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형 디지털 TV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가전업계에서는 월드컵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집 크기에 맞는 TV 선택’을 권유하고 있다. 시청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큰 것이나, 비용만을 생각해 지나치게 작은 것을 선택할 경우 효과적인 시청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집에 맞는 TV는 어떤 크기일까. 업계에서는 가장 효과적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거리를 ‘최적거리’라고 부른다. LG전자 관계자는 “TV업계에서는 TV를 가장 효과적으로 볼 수 있는 최적거리를 ‘TV 대각선 길이의 3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거리가 오랜 시간 TV를 봐도 눈에 피로를 주지 않고 화질이나 화면도 최상으로 즐길 수 있는 조건”이라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쪽 눈동자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시야각은 90도라고 한다. 이 각도를 넘어설 경우 눈에 피로감이 크고, 너무 작으면 지나치게 신경을 많이 써 효과적인 시청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대형영화관에서 너무 앞자리에 앉거나, 너무 뒤에 앉을 경우 불편한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24평은 거실 길이가 3.0~3.9m다. 따라서 TV는 대각선 길이가 1m 안팎이 되는 40~47인치가 적당하다. 또 32평(거실 길이 4.0~4.8m)에는 50인치대 TV가 최적 규모다. 최근 출시된 70인치대의 대형 TV는 거실길이가 5.4m를 넘어서는 40평대 이상에 좋다. 김교만기자 baikal20@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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