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와 적혈구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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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화백의 미공개 작품^^



백혈구와 적혈구의 사랑 이야기


<기공에서는 사람의 몸을 소우주로 생각합니다. 인체는 우주만큼 신비함으로 가득 차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다음 글을 읽어 보면 그 신비함 속에 헌신적인 사랑이 담뿍 담겨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윌리암 제임스(William James)라는 심리학자도 이렇게 말합니다. “…..분명히 하나의 거대한 우주정신이 있다. 그리고 사람은 이 우주의 정신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곳의 한 구성요소가 된다. 우리들 모두 몸과 마음 속에 그런 무형의 존재를 갖고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우주정신의 분신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종교에서 말하는 영혼이다…...” 우리들 몸 속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백혈구와 적혈구의 헌신적인 사랑의 정신도 바로 윌리암 제임스가 말하는 우주정신이 아닐까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런 사랑의 정신을 나누어 갖고 싶습니다.>


우리의 몸의 혈액에는 백혈구와 적혈구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백혈구는 우리 몸에 어떤 이상한 병균이 들어오면 얼른 그 침입자를 처리하는 일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혈구가 침입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커다란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백혈구는아주 강력한 어떤 방법을 쓸 것만 같습니다만, 그는 절대 무력을 쓰거나 학대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넌 왜 그렇게 더럽냐고, 넌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고, 놀려대지도 아주 심한 욕설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침입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가슴을 활짝 열어주며 품안에 꼭 껴안아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깊은 사랑으로 그를 감싸주는 겁니다.

백혈구에게 안긴 그 침입자는 너무 황홀해서 정신이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단 한 번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본적이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 침입자는 백혈구의 사랑에 감동해서 그렇게 녹아버리는 겁니다. 참으로 백혈구의 사랑은 놀랍습니다. 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백혈구는 모두 다 껴안아 줍니다. 그는 우리 인간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의 몸에는 또한 적혈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적혈구는 아주 사랑이 넘치는 친구입니다. 우리 몸에 있어 산소란 건 정말 중요한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적혈구는 언제나 이리저리 다니다 산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아낌없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그것을 내어 줘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의 것도 조금만 챙겨두면 좋을텐데... 그러지 않고 적혈구는 100% 다 줘버립니다. 그리고는 4일쯤 살아 있다가 몸의 어느 구석에선가 조용히 숨을 거두고 마는 것입니다.

아마 우리 사람 같으면 자기 것은 조금 남겨두고 남에게 주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데 적혈구는 그런 계산적인 사랑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바로 이런 사랑을 행할 줄 아는 작은 생명들이 모여 이루어 졌습니다.

이 말을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 안에는 바로 이런 사랑을 행할 능력이 누구에게나 다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심장 속에 깊이 담겨있는 이 사랑을 드러내지 못하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한없이 이기적이고 나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만 생각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 아예 포기해 버리고 살아가고 있을 때가 많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우리의 몸에도 지금 사랑의 희생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따뜻하고 유유히 흘러가는 바로 당신의 핏속에서... 핏속에서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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