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저녁에 상담건이 있어서중국식당에서 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광동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꽤 유명한 중국식 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상담을 마치고 심양으로 되돌아와야했기에 간단하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이미 조리가 된 요리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고르면 되기에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
중국요리는 종류도 많고 이름도 복잡해서 주문을 잘 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해파리 냉채입니다.
꼬들꼬들하고 사각사각한 맛이 좋습니다.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향채(고수나물)와 잘 어울립니다.
고수나물 못먹는 한국사람들 많습니다.
일행중에 중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분이 있었는데 고수나물 골라내기에 바쁩니다.





닭발입니다.
손에 양념무치기가 싫었던지 아무도 먹지 않았습니다.





만두입니다.
만두피가 맑고 투명합니다. 속은 새우와 쇠고기를 버무린 것 같습니다.
중국만두는 정말 맛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대련에 있는 만두전문집에서 맛을 본 108가지 만두는 죽음~이었습니다.
이 날은 두가지만 맛을 보았습니다.







그외 몇가지 요리들이 나왔는데 별로 눈길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짠~ 이것이 바로 오늘의 관심을 끄는 요리입니다.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맛이 일품입니다.
수육도 아니고... 족발도 아니고... 도가니도 아니고... ???




중국말로는 "니우삐엔" 이라고 합니다.
한번 알아맞춰보세요. ^^

식사 끝무렵에 마지막 음식이 나왔습니다.
마침 화장실에 다녀오던 분이 이 음식을 보더니 한마디 합니다.

" 야~ 이거 죽이네 "




그렇습니다.
이 집은 죽전문점입니다.
죽에는 오리고기와 삭힌 오리알이 들어있습니다.
조금만 먹으려고 숟가락을 넣었는데 결국 다 비웠습니다.
정말 죽맛이 죽입니다. ^^




참, 오늘의 관심을 끄는 요리는.... 소의페니스 입니다. ^^
음식 가리지마시고, 아무거나 골고루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생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자미 무침  (1) 2006.09.20
오장육부와 색깔음식  (0) 2006.09.20
몸에 좋은 두부  (0) 2006.09.20
술은 심장에 좋은가?  (0) 2006.09.20
생수  (0) 2006.09.20
Posted by ogfriend

블로그 이미지
오래된 그리고 좋은 친구들이 가끔들러 쉬다 가는곳..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 중 게재됨을 원치 않으시거나,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게재한 내용을 삭제하겠으니 삭제요청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모닥불 올림. Any copyrighted material on these pages is used in noncomercial fair use only, and will be removed at the request of copyright owner.
ogfriend

태그목록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