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자리'에 해당되는 글 279건

  1. 2012.01.02 희망의 속삭임을 들으며..
  2. 2011.11.29 가장 깊은 관심은 포옹으로...
  3. 2011.11.20 늦은 가을은 나를 위해서만 2
  4. 2011.09.11 가을편지-이혜인 2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희망을 갇도록 합시다.


Whispering Hope (희망의 속삭임)/
앨리스 호손 곡(Alice Hawthorne, 1827~1902)

Soft as the voice of an angel
Breathing a lesson unheard
Hope with a gentle persuasion
Whispers her comforting word

Wait 'til the darkness is over
Wait 'til the tempest is done
Hope for the sunshine tomorrow
After the darkness is gone

Whispering hope
Oh, how welcome thy voice
Making my heart in its sorrow rejoice

If, in the dusk of the twilight
Dim be the region afar
Will not the deepening darkness
Brighten the glimmering star

Then when the night is upon us
Why should the heart sink away
When the dark midnight is over
Watch for the breaking of day

Whispering hope
Oh, how welcome thy voice
Making my heart in its sorrow rej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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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가장 깊은 사랑과 관심은 말이 아닌 포옹으로 이루어집니다.

허그 테라피 (Hug Theraphy)
,
그저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만으로

아픈 곳을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그저 따뜻한 포옹을 받는 것만으로

충분히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에

아픈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

환자들이 아픈 곳은 몸이지만

치료의 근원지는 마음에 있다고 합니다
.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마음의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

아픈 사람에게 다가가

따뜻한 눈빛과 체온을 나누세요
.

그리고 느껴보세요
.

그의 심장이 당신의 심장에서 뛰고 있음을
.
작고 여린 새처럼 당신 품안에 안긴 그의 숨결을
.

무슨 위로의 말을 해주느냐는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
그저 따뜻하게 꼭 끌어 안아주세요
.

그리고 느껴보세요
.

내가 안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안긴 것처럼 더없이 평안하고 따뜻함을
..
사랑과 관심은 부메랑과 같아서

베풀면 반드시 되돌아온다는 것을
..
우리 모두 살아야만 하는 그 근사한 이유를..

Posted by ogfriend


늦은 가을은 나를 위해서만


이대로 주저앉아버리기에
우리는 너무 젊어

그러니까 불시착한 외계인처럼
어리둥절한 표정은 짓지말아 줘

웃어봐
함께 뛰어봐
꾸욱 눌러보란 말이야
이 세상에 너의 지문을 남겨보라고

- 최갑수,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중에서





가을이 주는 이 뭔지 모를
허전함을 채우기 위함이 무엇일까?

네, 매일 똑같은 일상!!
가을이 되니 일상으로의 변화를 찾는,

그리고 그 일상에서의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

마음의 우울증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오늘 하루는 내가 좋아하는 것!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것,

책을 읽거나 내가 즐거워지는 한가지쯤을
나에게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그래요.오늘 주말은 마음으로부터
선택된 일의 멋진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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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1
당신이 내게 주신 가을 노트의 흰 페이지마다
나는 서투 른 글씨의 노래들을 채워 넣습니다.
글씨는 어느새 들꽃 으로 피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말은 없어지고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눈빛과 마주칩니다.
가을마다 당 신은 저녁노을로 오십니다.




3
말은 없어지고 목소리만 살아남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 목소리 에 목숨을 걸고 사는 나의 푸른 목소리로
나는 오늘도 당신을 부릅니다.



4
가을의 그윽한 이마 위에 입맞춤하는 햇살,
햇살을 받아 익은 연한 햇과일처럼
당신의 나무에서 내가 열리는 날 을 잠시 헤아려 보는 가을 아침입니다.
가을처럼 서늘한 당신의 모습이 가을 산천에 어립니다.
나도 당신을 닮아 서늘한 눈빛으로 살고 싶습니다.




5
싱싱한 마음으로 사과를 사러 갔었읍니다.
사과씨만한 일상의 기쁨들이 가슴 속에 떨어지고 있었읍니다.
무심히 지나치는 나의 이웃들과도
정다운 인사를 나누고 싶었습 니다.



6
기쁠때엔 너무 드러나지 않게 감탄사를 아껴둡니다.
슬플 때엔 너무 드러나지 않게 눈물을 아껴둡니다.
이 가을엔 나의 마음 길들이며 모든걸 참아냅니다.
나에 도취하여 당신을 잃는 일이 없기 위하여 ─



7
길을가다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주웠습니다.
크나큰 축복의 가을을 조그만 크기로 접어 당신께 보내고 싶습니다.
당신앞엔 늘 작은 모습으로 머무는 나를 그래도 어여삐 여기시는 당신.



8
빛바랜 시집, 책갈피에 숨어 있던 20 년 전의 단풍잎에도
내가 살아온 가을이 빛나고 있습니다.
친구의 글씨가 추억으로 찍혀있는 한장의 단풍잎에서
붉은 피 흐르는 당신의 손을 봅니다.
파열된 심장처럼 아프디 아픈 그 사랑을 내가 읽습니다.




9
당신을 기억할 때마다 내마음은 불붙는 단풍숲,
누구도 끌수 없는 불의 숲입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내 마 음은 열리는 가을하늘,
그 누구도 닫지 못하는 푸른 하늘입니다.



10
하찮은 일에도 왠지 가슴이 뛰는 가을.
나는 당신 앞에 늘 소심증(小心症) 환자(患者)입니다.
내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나서도 죄는 여전히 크게 남아 있고,
내 모든 사랑을 고백하고 나서도 사랑은 여전히 너무 많이 남아 있는것 ─
이것이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초조합니다.



11



뜰에는 한 잎 두 잎 낙엽이 쌓이고
내 마음엔 한 잎 두 잎 시(詩)가 쌓입니다.
가을이 내민 단풍빛의 편지지에 타서 익은 말들을 적지 않아도
당신이 나를 읽으시는 고 요한 저녁,
내 영혼의 촉수 높여 빈방을 밝힙니다.


♬ 세레나데 ( Violin ) - 슈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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