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아리랑의 무대... 기기묘묘한 바위로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곳 ... 신령스런 바위로 가득찬 산으로 지명조차도 靈巖이라 붙여진 곳 그리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하여 월출산이라 불리는 그곳.... 일년전부터 영암에 일이 있어 몇번을 오르내렸지만 번번이 시간에 쫒겨 멀리서만 보고오던 그 산을 늦은 시간이지만 큰맘먹고 오르기를 감행했다 멀리서 보던대로 급경사로 이루어진 등산로는 장거리 운전과 일로 지친 몸을 더욱 퍼지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안오르고 다시 서울로 가면 두고 두고 후회할 듯하여... 오르는 길 옆에 철지나 꽃이 져버린 동백과 더운 몸을 식혀주려는 듯 시원한 바람소리를 내는 대나무가 널려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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