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절히 이혼을 원한다!!! [31] | 글쓴이 | 불량 주부(lspxxx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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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몇번이나 이혼할려고 했다 하지만 여기 들어와 글을 읽다보면 다시한번 살아보자고 결심하고 힘내서 살아왔다 세상에 우리 남편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울 시모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생각했는데 남편이나 시모같은 분들이 넘 많아서 놀랬다 나와넘 비슷한 사정에 마치 날 보는 것 같은 사실에 또 한번 놀라고 더 저질인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세번 놀란다 그러나 이제 나같은 사람도 있구나 하는 위로로 더 이상 날 내버려 두질 못하겠다 넘 힘들어서 죽을것 같다 벌써 알주일 째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남편이랑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어쩜 나보다 덩치가 작앗음 때려줬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는 남편이 부셔놓은 의자와 방문만이 날 대신하고 있다 우리 부부는 대모님의 소개로 선을 보았고 서로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어느새 결혼해 잇었다 남편은 입이 무거운 사람이다 결혼해 4년동안 몇마디 듣질 못햇다 누가 과묵한 사람이행동이 믿음직스럽다고 했는가? 결혼전 살림이며 육아를 같이 책임지겠다던 남편은 시부모랑 같이산다는 핑계로 한달에 아홉번 놀고 네시에 퇴근하는 직장에 다니면서도 9시에 퇴근하는 내가 저녁이며 뒷치닥 꺼리를 다해야 했다 물론 임신해서도 마찬가지다 남편말을 빌려서 보통남자인 그는 임신중에도 한달에 네번노는 날 본체만체 도와주지도 먹을꺼 하나 사다 준적이 없었다 시어른들에 대해선 말도하기싫다 날 돈 벌어오는 기계이외에는 사람취급도 하지 않으셨다 내가 퇴근하기전 최상급 쇠고기를 구워먹고 난 또다시 그,제사 내 늦은 저녁을 해서 먹는다 난 임신열달을 임부복 하나에 한달에 5만원으로 버티고 신랑은 택시타고 다니고 철마다 새옷을 샀다 그 귀하게 키우셧다는 그는 십년이 넘어 목이 늘어지고 구멍난 옷밖에 없어서 다시 옷을 사야했다 남편은 언봉1000만원을 받앗고 보너스는 없다 집에 돈버는 사람이라곤 둘 뿐인데 그가 벌어온 돈은 40만원이 넘는 용돈에 시댁 생활비에그 명의로 된 아파트 대출금 이자와 보험금 핸드폰비 내면 없다 난 시어른들 경조사비로 눈치보며 30만원씩 드렷고 내 병원비와 부식비 남편 옷이나 사주고 나면 남는게 없다 나도 남편보다 잘 벌지 못하는 관계로... 게임중독인 그이와 시모의 구박에 친정엄마가 집을 사주어서 분가했다 나와살면그이가 달라질 줄 알았다 만석군의 장녀로 태어나 고생한번 해 본적이 없다는 시모는 과부로 딸셌을 키어오신 엄말 부끄러워 하신다 내가 어릴적 아빠가 갖고싶다는 우리들 등쌀에 당시 가게에 화장품을 대어주던 아저씨랑 재혼한 적이 있으시다 난 그 사람이 진짜 아빠인 줄 알았다 여섯살 때 아빠가 아닌걸 알고 참 좋아라 했었다 소문난 바람둥이에 첩이 한동네에 일곱이나 있었고 울 엄마가 하루도 쉬지않고 뼈빠지게 벌어온 돈 사업한다고 몇번이나 날리고 그 많은 첩들에게 갖다주고 심지어 엄마..외할머니도 때렸다 내 어랄때 기억은 엄마가 없다 항상 새벽부터 새벽까지 일만 하시느라 우린 집안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주무시는 엄말 깨우면 안되니까 결국 그 아저씨는 우리들한테까지 몹씁짓을 할려고 해서 내가 중학교때 이혼시켰다 네게 할려는 몹쓸짓을 현장에서 고함을 쳐서 자고있는 식구들을 다 깨워 문책을 햇다 엄마는 믿지 않았지만 내가 설득해서 이혼시켰다 어떻게 했는지 말하고 싶지않다 지금 생각해도 엄말 지켜야 되겟다는 생각에 좀 무서운 행동을 했었다 그 깡패아저시도 질렸늕지 순순히 나가버리더라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한 말은 니 같이 독하아이는 첨 봤다고 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어두운 골목길 조심해라..내 앞에 나타나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여태껏 엄마는 그 사람이 남겨논 빛 갚는라 고생많이 하셨다 엄마는 우리때문에 죽어도 이혼을 안할려고 하셨단다 그 땐 그 말뜻을 몰랐다 시모가 말씀하시기 전까진.. 엄만 지나가는 불쌍헌 사람이 있으면 전쟁통에 고아원에 있었던 지난날 때문인지 옷도 벗어주고 아무의심 없이 몇백만원 하는 돈도 그냥 주곤 하셨다 고아원을 40년째 다니고 계신다 울 어릴적 생일상 한번 차려본 적이 별로없고 고기나 생선은 구경도 못했다 난 우리집이 정말 가난한 줄 알았다...왜냐하면 울 자매들은 초딩때부터 신문배달이나 엄마 가게에서 일하며 자라왔다 엄마는 우리가 아빠가 없기 때문에 강하게 자라야 한다고 하셨다 여자는 남자없이도 혼자살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하셨다 항상 엄마가 돌아가시면 우리밖에 없다고 노동의 소중함을..위대함을 알려주려 하셨고 우리에게 해주지 못한 맛난 음식 옷들을 항상 고아원 아이들에게 갔다주시고 개네들과 쉬는날을 보내샸다 지금도 기억이 난다...우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가족이 있기때문에 고길 먹질 않아도 새옷을 입지 않아도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나 고아원의 아이들은 아무리 사랑을 주어도 새옷을 줘도 부족하다고 했다 엄마가 없기때문이라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기에 개네들은 맘이 많이 아프다고 하셧다 어린맘에 뜻은 몰라도 그 순간 엄마가 넘 크게 보였고 그날 이후로 존경하는 사람은 엄마가 되었다 울 엄마가 글도 쓸 줄 모른다는 사실은 엄말 더 위대하게 만들 뿐이었는데... 시모는 초등학교도 못나오고 재혼한 엄말 부끄럽다며 시부에게도 ㅅ남편에게도 말하지 말란다...결혼전에 그 사실을 알았으면 결혼시키지 않앗다며 우리같이 좋은집에 시집와서 영광인줄 알란다...아들하나 믿고 보험하나 들여놓으신 게 없으신 시모는 나보고 평생 책임지란다 그 귀한 아들 겨우 100만원 버는데..남편은 색맹이다..나도 결혼전에 알았슴 결혼안했다..시모막내동생 부인이 바람펴서 집나가 재혼했다더라 나도 부끄러워 이집에 서 못살겠다..분가한다고 막달인 임산부인내게 시모 친척들이 못된년이라고 달려들엇다 남편이 나보고 호주영주권 따잔다..호즈가면 내게 잘하겟단다..내가가면 거기ㅣ선 유망한 직종이라고 쳐다보지도 않는 아이를 자기가 키우고 나보고 돈벌어 오란다..한국에선 남들 눈 땜에 백수생활 못하겠단다 울 엄마한테 여태껏 인사한마디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그도 울 엄마가 수준이 낮아서 말하고 싶지 않은가 보다..날 투명인간 취급하는 건 참을 수 잇지만 엄말 나 대하듯 하는거 더는 못 보겠다 여기잇는 거 전부 울 엄마돈이다..신랑밥 먹어본지 얼마안됏고 그거가지곤 아이까지 먹여살릴수 없어 엄마 환갑잔치 할려고 내가 초딩때부터 모은돈 다 썻다 게임과 결혼한 남자..난 게임속의 반라의 여자들과 4년째 동거중이다 귀하게 자란 시모 험한일 못해서 아이키워 주실 수 없단다 그이도 허약하니 떠받들고 살란다..힘든일은 내가 하고 남편 귀찮게 하지말란다 울 시부..정년퇴직 하시고 집에 게시다가 시모의 잔소리에 야간 경비 서신다..집에와서 시모힘들다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안마해 주시고 집안일 다 거들어 주신다.신혼때부터 그러셨단다..가난한 시부한테 시빕와서 고생한다고 저금하지 말고 먹는 거 만큼은 잘 챙겨먹으라 하셨단다 지금도 시댁은 구첩반상.. 지금의 내 남편은 돈 잘버는 의사인가 //아님 대기업 회계사?..아님 증권 투자가? 왜 우리집이 무시당하면서 돈을 갖다 바치고 있는가? 오직 아이하나때문에 살아야 하는가? 남편은 내가 자기한테는 봉이라 죽어도 이혼안해준단다..내가 바람을 핀다해도 안해준단다,, 우린 같이 잠을 자지 않는다..얼굴도 보기 힘들고 사랑하지도 않는데...둘 다 원한적이 없다 난 요구할까봐 두려운데 그는 혼자해결 다 한다고 자기한테 신경끄란다 그는 정말 내 성질을 모른다..내가 끝까지 화가나면 얼마나 독해지는지..... ㄴㅏㄹ 봉으로 아는 족속들을 어닿게 하면 정신차리게 할지 고민중이다 그와 똑같이 생긴 아들녀석만 아니면 야밤도주라도 할텐데.. 지금 내 서랍속에는 이혼서류만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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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