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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4 섹스가 골프보다 좋은 이유 1
  2. 2006.10.24 앙코르 수술
  3. 2006.10.24 요리사가 털어놓는 식당 비리
  4. 2006.10.17 약간의 생활상식
섹스가 골프보다 좋은 이유
한지엽 한지엽비뇨기과 원장 02-536-5282 www.sexyhan.com

섹스와 골프가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골프의 비거리만 보더라도 이해된다. 공을 멀리 날리려면 그만큼 허리 힘이 좋고 근육 상태가 좋아야 하기 때문인데, 남성의 근육이 발달하고 활성화되려면 성욕과 발기에 관여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 상태가 좋아야 한다.

섹스도 그렇지만, 골프 또한 리듬이다. 언제 어디서나 샷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 사람은 먼저 스탠스가 확실하고 허리도 제대로 굽힐 수 있어야 함은 물론, 샤프트의 경도에 따라 어떠한 샷을 해낼 것인지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한눈에 잔디 결을 읽어내는 사람이 여성의 마음도 잘 읽어낸다. 그리고 일단 플레이가 시작되면 강약을 마음대로 조절해 리듬감 있게 샷을 날릴 수 있다.

골프는 자신감과 인내의 경기다. 수없는 좌절과 방황, 인고의 세월을 거듭한 사람만이 비로소 일가를 이룬 고수가 된다. 이건 섹스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이 섹스에서 가장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 걷는 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싱그러운 잔디를 밟는 것 자체가 현대인에겐 보약이다. 특히 골프는 걸음과 동시에 중간 중간에 스윙을 해줌으로써 몸과 마음에 적당한 긴장감을 줘 욕구를 강하게 자극한다. 또한 싱그러운 자연에서 흘리는 땀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몸 스스로 강한 의욕을 갖게 한다.

하지만 골프가 섹스와 공통점이 많다고 해서 섹스보다 낫다는 건 아니다. 골프는 골프이고, 섹스는 섹스다. 즐거운 섹스만큼 심리적으로 만족스러운 것도 없다. 섹스는 엔도르핀과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 완화 및 노화방지 효과를 낸다. 심폐기능을 높여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글로불린A를 분비시켜 면역성도 높인다. 그뿐인가. 성행위로 감정이 고양되면 자신감과 삶의 의욕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골프가 섹스보다 낫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다.

골프는 버디인데, 섹스는 뒤땅을 치는 사람들이라면 경험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를 티칭 프로라고 생각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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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사의 앙코르 포경수술
한지엽 한지엽비뇨기과 원장 02-536-5282 www.sexyhan.com

맹장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깨어난 한 청년이 깜짝 놀라 간호사에게 물었다.

“왜 제 페니스에도 붕대를 감아놓았죠?”

“이번 수술을 집도하신 의사 선생님은 아주 유능한 분이거든요. 그래서 많은 인턴들이 견습을 했어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다시 청년이 물었다.

“아니, 그거하고 이 붕대 감은 거랑 무슨 상관입니까?”

“수술이 끝나자 인턴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고, 의사 선생님은 그에 화답해 포경수술까지 하신 거예요.”

남자아이를 둔 부모들에겐 한 가지 고민이 있다. 포경수술을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가 그것이다. 포경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부모들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방학을 맞으면 인터넷 상담 코너에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진다. ‘친구들은 다 포경수술을 했는데 나는 언제 하면 좋겠느냐’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표피가 벗겨지느냐’ 등 질문이 쇄도한다.

갓난아이에게 포경수술을 해주는 게 유행이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출생과 동시에 포경수술을 받으면 통증이 갓난아이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고 알려지면서 점차 하지 않는 추세로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포경수술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 수술로 에이즈를 비롯한 여러 가지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러면 포경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부모들은 아이에게 강제로 포경수술을 시키려 하는데 이는 좋지 않다. 포경수술은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 스스로 원할 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자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1∼2학년 정도가 되어 주변에서 포경수술을 했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자신도 하고 싶어한다. 결국 포경수술은 자녀와 부모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한 ‘개방적’인 수술이어야 한다.

포경수술을 받을 시기를 놓친 성인이라면 포경수술 시 잘라낸 부분을 음경 확대술에 재활용하거나 조루 수술, 귀두 확대술, 성기 확대술도 동시에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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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요리사가 털어놓은 식당 비리
파리떼 덮인 닭고기, 세균덩어리 미국 쇠고기, ‘재활용’ 한식 반찬
박찬일 요리사, 요리 전문기고가 chanilpark@naver.com

냉장처리 안 된 내장이 바닥에 굴러다녀
대책 없는 미국산 쇠고기 육회와 스테이크
갈비 없는 돼지갈비
저렴한 밥값이 음식 비위생 부추긴다
플라스틱 주걱으로 음식 볶다니…
환경호르몬, 중금속 넘쳐나는 중국산 코팅팬

패스트푸드보다 더 싼 한식. 일부 한식당에선 종종 반찬이 ‘재활용’되고 있다.

식당 위생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끔찍한 광경이 내 눈에 띈다. 타일도 깔지 않은 시멘트 바닥에 물이 줄줄 흐르고, 각종 재료를 담아 놓은 채반이 바닥에 그대로 쌓여 있는 경우가 흔하다. 구정물이 재료에 들어가지 말라는 법이 없다. 모든 식재료는 반드시 바닥에서 떨어진 탁자 등에서 관리하게 되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법일 뿐이다.

영세한 식당일수록 위생 문제에 둔감하기 마련인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싶다. 필자의 후배가 지난 복(伏) 중에 직접 목격한 사실 한 토막.

“일하는 식당이 2층에 있어서 옆 건물이 내려다보이는데, 마침 유명한 닭 요리집 뒤뜰이 보입디다. 커다란 고무 함지박에 무언가 시커먼 게 덮여 있기에 검정 비닐을 덮어놓은 줄 알았어요. 한 요리사가 어슬렁거리면서 다가가 손사래를 막 치니 그 ‘검정 비닐’이 웅-하고 하늘로 날아오릅디다. 뭔지 아시겠어요? 파리떼였어요.”

비위생의 극치, 내장

고무 함지박에 들어 있던 것은 수백마리의 생닭이었다. 한 그릇에 1만원이나 하는 비싼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이 그렇게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이다. 식품위생법은 모든 식품을 옥외에 쌓아둘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공염불이다. 몇 해 전 텔레비전 몰래카메라에 걸려든 유명 설렁탕집도 김치 단지를 식당 입구에 마구 쌓아놓은 게 문제가 됐다.

그래도 손님 눈이 무서운 접객업소에서는 이런 위생 문제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식재료가 관리되는 도매 단계다. 음식재료를 장만하기 위해 농수산물가락시장이나 축산시장을 직접 들러 장을 보는 요리사가 적지 않다. 필자도 마찬가지인데, 그럴 때마다 과연 이 재료들을 사다 팔아야 하나 한숨이 나온다.

축산물의 내장은 그 특성상 오염되기 쉽고 부패도 빨리 된다. 그러니 더욱 관리를 잘해야 하는 품목이다. 그러나 실정은 정반대다. 기름과 피로 범벅이 된 매장 바닥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고, 냉장 처리되지 않은 내장이 굴러다닌다.

판매하는 사람이 위생복을 갖춰 입은 경우는 가뭄에 콩 나듯 한다. 다들 그런 문제엔 관심도 없다.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언제 도축한 내장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저 ‘운이 나쁘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위생관리 상태가 이러니 한우 내장인지 육우 내장인지, 또는 수입 내장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다. 내년부터 모든 식당에서 육류의 원산지를 명기해야 하지만, 위생상 더욱 중요한 내장의 경우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아무런 언급이 없다.

10월이면 ‘드디어’ 미국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된다. 현장에서 고기를 파는 사람으로서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국내 요리사들이 미국 쇠고기가 얼마나 나쁜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개 손님의 기호에 맞추느라 ‘마블링(근육 속의 지방 교잡도)’이 좋은지, 육질은 부드러운지에만 신경 쓴다.

미국 쇠고기가 위험하다고 말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널리 알려졌다시피 광우병이고, 둘째는 O157균, 살모넬라균 같은 특정 병원균의 위험이다. 셋째는 항생제에 무방비로 노출된 고기라는 점이다.

(계속)

첫째, 셋째에 대해서는 많은 소비자가 알고 있지만, 둘째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편이다. ‘익혀 먹으면 문제없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미국 쇠고기는 대부분 카길, 타이슨푸드, 엑셀 같은 대형 회사의 초대형 작업장에서 일관 작업을 통해 생산된다. 이런 초대형 작업장의 문제는 O157균 같은 균이 차단될 틈이 없이 한 순간에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도축 중에 소의 내장이 터져 오염물질이 퍼질 때 컨베이어 벨트를 즉각 멈추고 소독을 실시해야 하지만, 작업이 중지되면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쉬쉬하며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몰두한다는 보고 문헌이 여럿 있다.

또 실제 미국에서 O157균이 이런 작업장을 통해 전염돼 수많은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판국이다. O157이나 살모넬라 같은 병원균에 오염된 수입 쇠고기는 익혀 먹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육회나 가볍게 익힌(rare) 스테이크 등으로 유통될 때에는 대책이 없다. 당신이 주문한 육회가 한우라는 보장이 있는가. 당신은 스테이크를 반드시 ‘웰던(well-done)’으로 주문하는가.

갈비 양념? 식당 주인도 모른다

필자도 더러 가족과 외식을 한다. 아무래도 고기를 먹게 되는데, 한번은 황당한 경험을 했다. 돼지갈비를 시켰는데, 갈비는 전혀 없고 앞다릿살이나 뒷다릿살 같은 잡육이 주로 나왔다. 주인을 불러 따졌더니 그 대꾸가 가관이었다.

“요새는 이것도 돼지갈비예요. 진짜 돼지갈비를 드시려면 ‘왕갈비’를 시키세요.”

말하자면 뼈가 붙은 진짜 돼지갈비는 왕갈비라고 따로 부르며 1인분에 1000원을 더 받고 있었다. 이건 사기 아닌가.

정육점을 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찌된 사정인지 알아봤다.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갈비 양이 워낙 적은데 고기를 찾는 사람이 갈비를 원하니 별수 없이(?) 잡부위를 갈비처럼 포를 뜬 다음 양념해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친구는 한술 더 떠 갈비라고 다 갈비가 아니라고 했다. 마치 부스러기 고기로 스테이크감을 만들 듯이, ‘푸드 바인더’라는 접착제로 다른 부위를 뼈에 붙여 돼지갈비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를 ‘덧살 붙인다’고 표현하는데, 이런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가 각 식당에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돼지갈비를 식당에서 양념하는 경우는 드물다. 뭐든 대량생산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단가를 낮추는 게 대세라, 돼지갈비도 개별 식당에서 작업하지 않는 게 관례라는 것. 그러니 돼지갈비에 뭐가 들어가고 어떤 양념이 사용되는지 식당주인조차 제대로 알 수 없다. 시중에 팔리는 제품은 주요 첨가물이 포장지에 공시되지만, 식당용이야 알 도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서 많은 양의 설탕과 콜라 같은 청량음료, 연육제, 캐러멜 같은 발색제가 들어가도 소비자는 눈뜬 장님이나 다름없다. 아이들 건강에 나쁘다고 사용이 제한된 물질을 공공연히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는 셈이다.

전세계 어떤 요식업소를 봐도 한국처럼 반찬을 ‘재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반찬 개념이라는 게 사실상 한국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남이 먹던 음식을 또 내놓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렇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알고도 눈감아준다. 내 눈에만 안 띄면 그냥 넘어가는 게 대세다.

“반찬 버리면 남는 밥장사 없다”

필자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허름한 식당을 하셨다. 어머니 지론이 “반찬 다 버리고 남는 밥장사 없다”였다. 그렇다면 먹을 만큼만 담아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경우 새로 반찬을 담아주고 나르는 데 별도의 인건비가 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나물반찬에서 튀김조각이 눈에 띄고, 찌개그릇에서 다른 반찬 조각이 발견된다. 심지어 고깃집 상에 올랐던 된장, 고추장까지 재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위생을 생각하면 께름칙하지만 타산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게 식당 주인들의 하소연이다.

필자는 이런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한국의 밥값이 너무 싸기 때문에 빚어지는 일이 아닐까 하고. 밥값이 싼 게 무슨 문제냐고 의아해하는 사람도 일본 식당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일본의 한식집에서는 김치 한 종지, 나물 한 접시까지 다 따로 계산한다. 마치 공항에 있는 한식당처럼 말이다. 한국 식당에서처럼 반찬을 7~8가지 깔아놓고 먹는다 치면 반찬 한 가지에 못해도 1000원이 넘을 것이므로 총액이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이다. 사실은 이게 정상이다.

(계속)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자국 음식값이 한국처럼 싼 나라가 없다. 3000~4000원짜리 한식이 수두룩하다. 이건 분명 문제가 있다. 어떤 선진국이든 자국의 음식은 비싸다. 서유럽에서 해당 국가 음식으로 한 끼를 먹으려면 적어도 15달러 이상이 든다. 그곳에서는 외래 음식이 자국 음식에 비해 싸다. 패스트푸드나 아시안푸드가 헐값이다. 이런 구조가 정상인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그 반대다. 패스트푸드 한 끼보다 한 상 가득 차려놓은 한식이 더 싸다. 스파게티나 초밥 한 그릇의 반값도 안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필자의 외국인 친구는 이런 상황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런 기형적인 음식문화는 결국 반찬을 재활용하고, 요리사의 인건비를 후려치는 결과를 낳는다.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10시까지 일하는 밥집의 이른바 ‘찬모’ 월급이 고작 100만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하루 종일 김치거리를 다듬고, 반찬을 만들고, 서빙까지 하는 대가로는 터무니없이 적다.

한식 밥값이 1만원쯤으로 오르면 소비자에게 뭐가 좋겠느냐는 반문도 나올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좀더 넒은 관점에서 그렇게 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요식업 종사자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유익한 일이라고. 무엇보다도 위생의 관점에서 그렇다. 음식값이 정상화되면 반찬 재활용도 사라지고, 버려지는 음식물도 줄어들 것이다. 요리사들의 인건비도 현실화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게 ‘운동’한다고 될 일이 아니니 참 난감하다.

식당에서는 참 많은 기물을 쓴다. 그중엔 플라스틱 기물이 많다. 문제는 플라스틱 기물이 뜨거운 국이나 찌개를 퍼담는 데도 쓰이고, 기름으로 볶는 요리에도 쓰인다는 점이다. 펄펄 끓는 탕 국물을 버젓이 플라스틱 바가지로 푸는 식당이 있는가 하면, 플라스틱 주걱으로 뜨거운 팬에서 태연히 뭔가를 볶는 식당도 있다.

벗겨진 코팅은 누구 입으로?

직업이 요리사라 그런지 필자의 눈에는 이런 광경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한번은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는데, 멋지게 차려입은 주방장이 플라스틱 주걱으로 노상에서 음식을 볶고 있었다. 호객까지 하면서 말이다. 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어린 요리사가 플라스틱 집게로 스파게티를 볶고 있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표정으로.

그뿐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고무장갑에 대해서도 그 용도를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 식당에서는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다. 언젠가 텔레비전을 보다 보니 학교 급식 현장에서도 고무장갑이 마구잡이로 쓰이고 있었다. 빨간색 고무장갑은 쓰레기 처리나 청소용, 분홍색은 설거지나 잔반처리용이며 조리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노란색뿐이다. 그러나 이처럼 고무장갑의 용도를 구분해 사용하는 식당이 얼마나 될는지.

대부분 식당에는 식기세척기가 있다. 그러나 식기세척기가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은 간과되고 있다. 식기세척기로 그릇을 닦고 나면, 검은색의 흔적이 남는 경우가 있다. 기름때가 있으면 가성소다 찌꺼기와 반응해서 그런 흔적이 남는다고 한다.

가성소다는 매우 독한 세제로 알려져 있다. 물로 충분히 헹구지 않으면 그릇에 남아 음식물과 함께 결국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어떤 식당이든 식기세척기로 닦은 그릇을 물로 다시 헹굴 리 만무하다. 영세한 식당이든, 대형식당이든 이윤의 문제가 얽힌 탓이다.

서울 강남과 목동 등지의 아파트촌에는 ‘스사모’라는 게 있다고 한다. ‘스테인리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코팅된 프라이팬과 냄비의 위험성을 알고 스테인리스로 대체해서 쓰자는 모임이라고 한다.

어떤 식당이든 코팅된 팬을 즐겨 쓴다. 기름을 절약하고 요리를 빠르게 완성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질 좋은 코팅팬보다 값싼 코팅팬을 사용한다. 싸구려 코팅팬은 요즘 중국을 통해 많이 수입되고 있는데, 팬 하나에 3000~4000원짜리도 흔하다. 이런 팬의 경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코팅이 벗겨진다. 벗겨진 코팅이 누구 입으로 들어갈지는 자명한 일. 요리사와 업주의 양심에만 맡기기에는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싸구려 코팅팬에는 신경계를 교란하는 환경호르몬이 다량 들어 있고, 중금속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관련 법규로 규제하고 있지만 일선 식당에서 전혀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안심하고 한 끼 음식을 사먹기 위해 더 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 될 문제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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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통에 악취가 날 때

젖은 쓰레기 통에 악취를 없애려면, 알콜을 뿌려주면 냄새가 싹 가신다.


※ 부엌에서 음식, 기름 냄새 없애기

녹차 잎을 냄비에 살짝 볶아 그 향기를 집안에 골고루 쏘이면, 찌든 냄새 쉽게 가신다.


※ 부엌 싱크대 악취 민간요법으로 싹~

부엌 싱크대는 음식 찌꺼기와 물때로 싱크대 배수구의 악취는 물론 미끈 미끈한 게 어쩐지 상쾌하지 않다. 싱크대 배수구의 음식 찌꺼기 거름에 음식찌꺼기의 부패와 악취를 방지하려면, 못쓰는 스타킹에 10원짜리 동전을 5~6개 정도 넣어 거름통에 매달아 두게 되면, 동전의 구리 성분이 음식물 부패의 박테리아 활동을 억제하게 한다. 또한 싱크대 배수구의 미끈 미끈한 물때는 주방세제로 닦아낸 후, 녹차 잎이나 감자 껍질로 문지르게 되면 쉽게 제거된다. 저녁 설겆이 후, 싱크대 배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 주게 되면, 살균은 물론 악취까지도 제거하기 때문에 좋다.


※ 냉장고 세균 없애는 방법~

10원짜리 동전을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항균 및 세균을 멸균시키는 효과가 있다.


※ 냉장고 음식 냄새 없애려면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음식 냄새가 날 때에는 커피나 원두 커피 찌거기를 커즈에 싸서 넣어 두면 음식 냄새를 흡수하여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효과가 있다. 또는 못쓰는 빵을 후라이팬에 태워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탈취제거 역할을 하고, 또한 녹차(엽차)를 마신 후, 버리는 녹차 잎을 말려서 그물이나 커즈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악취 냄새 및 냉장고 내 수분을 흡수한다.


※ 생선 구운 냄새 없애기

가정에서 생선을 굽고 나면, 온 집안에 생선 구운 냄새가 싫다는 것은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생선을 구운 후라이팬에 진간장을 몇 방울 떨어 뜨리면, 열에 수증기가 강하게 치솟으면서, 생선 냄새와 비릿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싹 가시게 한다.


※ 쌀 벌레 방지는~

쌀벌레가 나기 전에 방지하려면, 쌀 통에 숯을 넣어 두면, 쌀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금이 간 접시 붙이기

접시나 찻잔에 금이 갔을 때는 우유와 함께 4~5분 끓이면, 우유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금이 간 부분이 달라붙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단: 금이 간 즉시 해야 함.


※ 묵은 때가 낀 그릇 때 빼기
락스 한 뚜껑정도에 물이 그릇에 잠길 정도의 양에 희석시켜 약 30분 정도~1시간 정도 때가 낀 그릇을 담궜다가 헹구면 깨끗해 진다. 따라서 식사할 때도 온 가족이 새로운 기분으로 음식 맛도 나고, 나아가서 가정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아울러 나라경제에도 기여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는 때 낀 그릇이나 도마에 식초로 닦아도 된다.


※ 보온병 내부 깨끗이 닦으려면

보온병 내부를 깨끗이 닦으려면, 쌀알 한줌을 보온병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흔들어 준 다음, 물로 헹궈내면 깔끔하게 씻겨진다.


※ 김빠진 맥주 버리지 말고 재활용

김 빠진 맥주 버리지 말고, 화초 잎을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생활의 지혜...

찌든 빨래 쌂을 때: 빨래를 쌂아도 찌든 때는 누렇게 잘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찌든 빨래 부위(예: 와이셔츠 칼라의 목 둘레에 때 묻은 곳)에소금을 둠뿍 발라 오므려서 쌂으면(당연히 세제나 비누 칠 해서 빤 다음, 세제나 비누 칠 다시 해서 쌂을 때), 말끔히 때가 빠진다. 야 ..... 신난다. 내일부터 남편들...깨끗한 와이셔츠 착용하고 좋은 하루가 되겠네요.


※ 찌든 빨래 때 깔끔하게 하는 방법

찌든 때 부위(예: 와이셔츠 칼라 둘레) 등에 가루 세제 뿌려서 비닐 주머니에 싸서 햇빛에 두 시간 정도 놔 뒀다가 빨래하면 깨끗하게 지워진다(이유: 세제와 광선의 열이 찌든 때를 분해시켜 빠지는 과학적인 근거로).


※ 스티커 쉽게 띄는 방법

부드러운 두툼한 종이나 휴지를 식초에 담궜다가 스티커 붙은 위에 얹어 놓고, 한참 뒤에 베껴낸 후 젖은 걸레로 닦아내면 쉽게 깨끗이 지워진다.


※ 운동화를 얼룩지지 않게 빨기

운동화를 자주 빨아 신어야 하는 경우, 빨아서 말리고 나면, 얼룩이 지는 때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우선 운동화를 깨끗이 빤 다음, 그 부위(마른 후, 얼룩이 지는 곳에)에 치약을 발라 닦아 낸 후, 말리면, 얼룩이지지 않고, 깨끗하게 말라 기분이 그만이다.


※ 꽃을 오래 보려면

1. 물에 락스를 조금(한~두 방울) 넣으면 되고, 2. 또한 메일 물 갈아 줄 때, 꽃 대 끝을 조금씩(약 1cm 정도), 또는 꽃 대 끝이 부풀어서 상태가 안 좋은 부분까지 짤라 주면, 꽃 봉우리도 피면서 오래 볼 수 있다.


※ 화초 잎 윤기 나게 하려면

김 빠진 맥주로 닦거나, 또는 우유에 물(희석)을 타서 화초에 주게 되면 윤기가 나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우유에 물을
섞지 않고 그냥 주게 되면, 우유가 발효되느라 열이 나는 과정에서 화초 뿌리가 손상되어 결국 죽는다.


※ 여행 중 화초에 자동 물 주기

여행 중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나게 되면, 화초에 물 주는 일이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화분보다 높은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고, 길이가 긴 천을 양동이 물에 담그고, 다른 한 쪽 끝을 화분 흙 위에 얹어 놓으면, 물이 서서히 화분으로 이동되어, 자동 물 주는 역할을 하게 됨으로, 여행을 마음 놓고 다녀 올 수 있어서 좋다.


※ 프라이팬에 음식물이 붙지 않게 하기

우선 프라이팬을 불 위에 얹어 놓고, 굵은 소금을 넣은 후, 나무주걱으로 저어 볶은 후, 소금이 검게 되면 버리고, 천으로 닦은 후, 기름을 얇게 두른 후, 요리하게 되면, 밑에 붙지 않는다.


※ 프라이팬의 찌든 때 빼기

찌든 때는 물을 찰랑하게 담고, 세제를 넣어 끓이면 되고, 그래도 개운치 않으면, 햇빛에 바짝 말린 후 닦아 낸다. 또 한가지 비법은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 소금물에 소주를 넣어 하룻밤 정도 지나 부드러운 스폰지로 닦아 낸다.


※ 육류 섭취 후 마늘 냄새 없애기

예를 들어, 회식 같은데서 육류 섭취 후, 마늘 냄새가 날 우려가 신경 쓰이면, 흰 우유를 마시는데, 그냥 삼키는게 아니라, 입안에 어느 정도의 우유를 머금고 있다가 삼켜야 효과가 있으며, 당분간 냄새가 가신다.


※ 부엌 나무 주걱을 깨끗한 상태로 오래도록 사용방법

부엌에서 나무 주걱을 사용하다 보면, 주걱 끝이 시커멓게 되는데, 이것을 방지하려면, 맨처음 주걱을 구입시, 끓는 소금물에 한참 담궜다가 사용하게 되면, 항상 깨끗한 주걱을 사용할 수 있다.


※ 화장실 청소는 이렇게

물 때, 샤워 구멍, 세면대, 하수구, 등에 식초를 조금씩 떨어 뜨리고, 닦을 곳은 닦고, 구멍에 들어간 식초의 성분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내부에 붙은 이끼가 소독되어 악취가 제거되고, 나중에 물을 흘러 내려서 씻어 주면 깨끗해 진다.


※ 화초 잎 벌레나 진디물 없애기

분무기에 물을 넣고, 식초 몇 방울 떨어 뜨린 후, 벌레 먹은 잎이나 진디물이 낀 부위부터 뿌려주고, 며칠 뒤 화분주위를 보면 깨끗해 진다.


※금 제품(14K, 18K, 24K, 등의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을 청소하기

미지근한 물에 주방세제(예: 퐁퐁, 등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를 조금 넣고, 거품을 낸 후, 금 제품을 넣고, 약 10분 후, 미지근한 물과 찬물을 번갈아 가며, 헹군 후, 타월에 싸서 물기를 뺀 다음, 헤어드라이기의 더운 바람으로 건조시키면, 반짝, 반짝.


※ 녹차 마신 후 재활용 하기

녹차(잎)를 마신 후, 말려서 냉장고(내부)나 전자렌지 위(뒷 위치)에 놔 두면, 냄새와 습기를 흡수하여, 냄새제거에 그만이고, 또는 녹차 팩으로 마신 후, 그릇에 물과 녹차팩을 담아 냉장고에 넣고, 외출에서 돌아와 이 팩을 얼굴에 얹으면, 시원한 열 제거와 피부미용에 그만.


※ 일반얼음보다 오래가는 얼음 만들기

물을 끓인 후, 섭시 30° 정도로 식힌 후, 냉장고(내동고)에서 얼리면, 일반 얼음보다 약 20분 정도 오래 사용 가능하다. 그 이유는 물을 끓일 때, 녹아 있는 공기가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물의 밀도가 높아짐으로 쉽게 녹지 않는다. 또는 식용으로 쓰이지 않을 얼음을 맏들 때에는 소금을 넣고 끓인 후, 식혀서 얼려도 일반 얼음보다 오래간다.


※ 청소를 한 유리의 얼룩은

유리를 청소하고 난 후에 보면, 여기 저기 얼룩이 보여, 어쩐지 개운치 않다. 이럴 때에는 물기가 모두 마른 후신문지로 닦으면 싹 지워진다.


※ 못을 쉽게 박는 방법은

못을 박으려면, 건축 등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 이외에는 못을 박으려면, 튀어나가거나 힘을 주어서 망치를 치다 보면, 손가락까지 다치는 경우를 경험 해 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신문지를 겹쳐서 못을 박으려는 밑에 대고, 못을 박으면 쉽게 박을 수 있다.


※ 수족관 이끼를 없애려면

가정에서 수족관을 설치하게 되면, 집안의 미관이나, 특히 겨울 난방으로 인한 습도조절에 좋은데, 항상 깨끗함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이끼를 먹고 사는 피바(까만 색 물고기)나 또는 고동을 넣어 놓으면, 이끼를 먹어 깨끗해 지는데, 관상용 잉어(대형 잉어)는 다슬기와 같은 작은 것을 넣으면, 잉어들이 고동을 빨아 먹어, 하루 지나면, 빈 껍질 만 남게 됨으로, 피바 물고기를 넣는게 바람직하다.


※ 샤워기가 습기로 녹쓸어 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뜨거운 물(약: 1ℓ)에 식초 한 컵을 넣고, 녹쓴 샤워기 끝(물 나오는 곳)을 돌려서 분리시킨 다음, 녹쓴 양쪽 모두를 담궜다가 솔로 녹쓴 부위를 닦아서 끼우면, 물도 잘 나오고 위생상 깨끗해 지기도 한다.


※ 음식할 때 손에 기름이 묻었을 때

예를 들어, 튀김과 같은 것으로, 손에 기름이 묻으면, 씻어도 번들거리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손바닥에 설탕으로 문질러 씻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 도마나 칼 비린내 없애기

세제를 묻혀서 뜨거운 물로 씻어낸 다음, 찬물로 헹군 후, 레몬으로 도마와 칼을 문질러 준 후, 다시 한 번 물로 헹구면 비린내 싹 가신다.


※ 전자렌지 내부의 찌든 때 빼기

큰 그릇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렌지 뚜껑을 연 채로 2~3분 정도 가열한 후, 세제를 묻힌 스폰지로 내부를 깨끗하게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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