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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9. 13:45 건강,생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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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DSC-P200 (1/250)s iso100 F3.2 지난 20일 일요일 아침. 모처럼 대모산을 찾았습니다. 먼저 대모산을 올라갔다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구룡산 정상에서 모처럼 맑은 하늘을만끽하고 차를 세워둔 구룡마을 주차장으로 내려왔죠. 주차장으로 와차가 있는 쪽으로 걸어오는데 '개포 항아리'라는 현수막이 저의 눈길을 붙잡았습니다. "구룡마을에서는 아직도 항아리를 사용하나" 30년전 단독주택이었던 부산의 우리 집 뒤편에 있던 장독대가 생각나 주차장을 나와 항아리가게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큰 장독을 비롯하여 떡시루 등 각가지 항아리들이 즐비하더군요. 그 중에 눈에 확 들어온 녀석이 위 사진의 '문제의 물건'이었죠. 생긴 게 정말 '거시기'하더군요. 한번도 못보던 녀석이었죠. 한참을 요리저리 쳐다보다 결국 주인에게 물어봤습니다. "저,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입니까" 주인 왈 "소주내리는 거지" [SONY] DSC-P200 (1/200)s iso100 F3.2 아, 말로만 듣던 소줏고리구나. 그런데 앞에서 본 모습은조금 더'거시기'하더군요. 주인에게 한번 더 물어봤죠. "이런 걸 아직도 찾는 사람이 있나봐요" "가끔 나이 드신 분이 찾지" 그리고 음식점 조경이나 가정집 인테리어용으로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만든 건가요" 다시 물어보니 주인은 "전라도 쪽에서 만들어 와. 그런데 요즘 미술하는 대학생들이 자주 찾아와 사진을 찍어간다"며 아예 설명하려고 나섰습니다. 뚜껑을 열어 안을 들여다 보라기에 살펴보니 그 쓰임새를 금방 알 수 있더군요. [SONY] DSC-P200 (1/100)s iso100 F5.6 항아리 아래에 탁주(전통술의 경우 전술이라고 하는 군요)를 넣어 끓이면 가운데 구멍으로 그 수증기 올라와 윗부분에 찬물을 부은 뚜껑을 덮어두면 이슬 처럼 물방울(실제는 술방울) 맺혀 문제의 '그 물건'을 타고 내려오는 거죠. 이것이 증류주죠.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제공=안동소주박물관장 위 사진은 안동소주박물관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이것을 보면 확실히 이해가 되시죠. [SONY] DSC-P200 (1/80)s iso100 F3.5 주인이 다시 "저길 봐"라고 하기에 눈을 돌리니 "이건 술을 담는 항아리야" 저런 항아리에 요즘 같은 희석식 소주가 아닌 깔끔한 증류주 한 단지만 있어도 그냥 마음이 푸근해질 것 같은데... 이것도 요즘은조경이나 인테리어용으로 가끔 사 가는 사람이 있다네요. 집에서 술을 빚어 먹으면 술찌기미(표준말은 찌거기인지 아리송해요)가 남는 법. 그래서 나온 게 아래의 초병, 즉 식초 담는 항아리랍니다. [SONY] DSC-P200 (1/250)s iso100 F3.2 사진을 트리밍해서 그렇지 술항아리보다는 작아요. 술찌기미를 넣어 뚜껑을 닫아두면 그것이 발효하여 식초가 되는 거죠. 요건 소줏고리와 달리 하늘을 쳐다보는 구멍으로 필요할 때마다 식초를 부어 사용한답니다. 발효음식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한 눈에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더군요. [SONY] DSC-P200 (1/100)s iso100 F5.6 고추장 항아리 등작은 것들은 앙증맞은 것도 많이 있네요[SONY] DSC-P200 (1/200)s iso100 F4.5 대모산 쪽에서 본 구룡마을입니다.[SONY] DSC-P200 (1/125)s iso100 F5.2 여기는 구룡산 정상에서 본 구룡마을이고요.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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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8. 22:47 건강,생활상식
[스크랩]지붕타일이 태양발전을 한다 - Solar Panel의 진화 2006/08/03 07:45 | 추천0스크랩0 | |||
원문출처 : 東西南北의 자원 이야기 | ||||
Beyond the Solar Panel 미국정부가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태양발전 지붕타일(Photovoltaic shingles)에 대한 소비자 가이드를 제작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의 아스팔트로 만든 지붕타일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발전 지붕타일(Photovoltaic shingles)설치하는 모습 왼쪽 푸른색의 빛나는 타일이 태양발전 타일, 오른쪽의 검은타일이 전통적인 미국의 아스팔트 지붕타일
미국정부는 자동차의 주행연비를 테스트한다. 마찬가지로 현재 미국정부는 이 Photovoltaic shingles 지붕타일의 전력생산 능력을 테스트하고자 한다. 많은 미국의 주택소유자들은 태양광을 이용해 부분적으로 가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이는 지붕위에 어줍잖은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는 태양발전판(photovoltaic (PV) panels)을 통해서 였다. 하지만 최신의 신세대 태양발전판은 미국의 일반적인 주택에 얹혀있는 지붕타일 또는 전통적인 shingles와 아주 유사하게 생겼다. 그리고 미국정부의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는 미국에서 상용으로 시판되고 있는 Photovoltaic shingles 9종류의 전력생산 능력을 실험하여 이들 새로운 태양발전판에 대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판단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의 일반가정에 설치된 태양발전 지붕타일(가운데 푸른색), 바깥부분의 검은색 지붕타일은 전통적인 아스팔트로 만든 지붕타일. 타일 한개가 약 17와트 정도의 전기를 생산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정과 사업체에 태양발전판을 설치할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태양발전판의 설치가 투자가치가 있는것 인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이들 태양발전판의 발전능력을 확실히 파악해야만 한다." 라고 NIST의 담당 책임자인 Hunter Fanney는 말했다. "우리는시판중인 태양발전용 지붕재료인 Photovoltaic shingles들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적인 전력생산 능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지붕재료Photovoltaic shingles 들은 향후 15개월간 여러가지 실험을 거치게 된다. Fanny는 이들 테스테에서 수집한 자료들로 미국전역의 평균적인 평면일조량에 대한 각 Photovoltaic shingles들의 전기생산 능력에 대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database를 형성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당신이 사용하기를 원하는 Photovoltaic shingles의 전기생산 특성과 당신 주택의 소재지, 지붕이 설치되어 있는 방향, 기타 다른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당신은 정확하게 현재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서 어떤 종류의 Photovoltaic shingles를 설치해 정확하게 얼마만큼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바로 알 수 있게된다. Fanny에 의하면 태양열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장치가 내장되어 있는 태양발전 지붕타일 또는 Photovoltaic shingles는 시장에 시판된지 약 3년이 된다고 한다. 이들은 외관상 전통적인 지붕재료와 유사해 보인다. 전통적인 지붕타일과 마찬가지로 햇빛과 비를 막아주며, 설치방법도 전통적인 지붕타일과 거의 같다. 하지만 Photovoltaic shingles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소비자들의 에너지사용 경비를 절약하게 해준다. 약 500평방피트의 지붕에 설치된 Photovoltaic shingles는 약 3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미국내 주택들의 지붕면적이 500평방피트의 여러배 면적을 갖고있다. United Solar Ovonic가 생산하는 Photovoltaic shingles는, 예를들면, 짙은 푸른색을 띄는데, 비슷한 형태의 전통적 지붕재들과 섞어서 지붕에 설치될 수 있다. 또는 새로이 주택을 지을때 건축업자들은 태양이 비치는 지붕면적에는 완전히 Photovoltaic shingles을 설치하고 나머지 지붕에는 일반 지붕재료(Conventional Shingles)를 설치할 수도 있다. "3개침실 규모의 주택지붕 남향에 설치된Photovoltaic shingles는 자체의 가정이 필요한 전력의 20-30%를 공급할 수 있다." 라고 PV Energy Systems in Williamsburg, VA의 상담원이자 총책임자인 Paul Maycock은 말했다. 정부의 보조금이나 세금혜택이 없다면 캘리포니아지역의 가정에 설치된 Photovoltaic shingles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단가는 일반 전력송전선에서 공급되는 전력가격보다 약 2배정도 비싸다. 하지만 이러한 원가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있다.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개발, 새로운 제조기술의 도입, 원재료의 효율적 사용등의 도움으로 지난 15년간 태양발전설비의 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현재 태양발전 설비의 가격은 년간 5%의 비율로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Photovoltaic shingles의 가격도 약 10년 이후면 추가적으로 50%정도 가격이 하락해 일반전력송전선에서 공급되는 전력의 가격에 비해 충분히 가격경쟁력이 있게 될것이다. 일부에서는 더욱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데, 2014년이면 와트당 설치비가 현재의 $8달러에서 $4달러로 하락해, 미국의 Sunbelt지역에서는 충분한 경제성을 갖추게 될것으로 보고있다. Photovoltaic shingles는 또한 피크타임 사용시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지역에서는 일부 시간대에는 이미 경제성이 발휘되고 있다. Photovoltaic shingles는 피크타임대에 이러한 추가전력 사용료를 회피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지붕을 태양발전판으로 대체해 가정용 전력을 생산하는 세계최대의 시장은 일본이다. 일본의 일조량은 대략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절반에 불과한데, 일반적인 일본의 태양발전지붕을 설치한 가정은 평균 약 1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하지만 정부의 각종혜택, 낮은 이자비용, 높은 전력사용료등으로 인해 일본의 가정용 태양광발전은 상당히 일반화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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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리 요시아키 ‘제너럴일렉트릭(GE) 저팬’ 회장은 최근 한 포럼에서 에어 택시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예언했다. 택시를 타고 도심을 누비듯 제트기를 타고 공항에서 공항으로 날아가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에어 택시는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는 점에서 ‘수요자 중심 항공’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예언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27일 에어 택시용 제트기 ‘이클립스 500’의 운항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가 http://tag.ad-indicator.com/ant_click?corpid=1443&secid=4198&adid=33815&clickurl=http://www.youfirst.co.kr&clickflag=Y&cpid=18054&ioid=1840','http://img.hani.co.kr/section-image/banner/hdcma200x80_summer.gif')" onm ouseout=waitnd() href=" javascript :;">투자한 항공기 제작업체 이클립스가 제작한 이 제트기는 조종사 2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시속 640㎞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149만5천달러로, 4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속 710㎞로 날아가는 세스나 시제이원(CJ-1)보다 300만달러 가까이 싸다.
에어 택시 시장을 노리는 곳은 이클립스만이 아니다. 아담 에어크래프트, 세스나,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 엠브레어, 혼다, 스펙트럼 에어로 등 9개 업체가 에어 택시용 제트기를 개발 중이거나 선보였다. 이들 제트기는 100만달러짜리 저가형에서 365만달러짜리 고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대개 승객 3∼6명을 태우도록 설계돼 있다. 제트기 몸통의 무게는 4.5t을 넘지 않는다. 혼다가 최근 선보인 ‘혼다 제트’는 내부를 최대한 넓히고 엔진 소음을 최소화해 ‘하늘의 시빅(혼다의 유명한 승용차)’이라고 불린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에어 택시 사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돈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적합한 항공기를 찾지 못해 원점을 맴돌던 시장이 이클립스500의 운항 승인을 계기로 앞으로 성큼 나아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로 리니어항공과 데이제트 등 에어 택시 업체들은 이미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에서도 콜카타를 중심으로 에어 택시 사업이 이륙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에어 택시의 주요 고객은 먼거리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다. 에어 택시를 이용하면 도심의 교통혼잡과 공항의 복잡한 탑승절차를 피할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기존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노선 가운데 승객이 적어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구간이 우선 공략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 택시는 몸체가 작아 활주로가 1㎞를 넘지 않아도 이륙할 수 있다.
에어 택시 업체들이 책정한 요금은 마일(1.6㎞)당 1달러에서 3달러 사이다. 마일당 9달러에서 15달러에 이르는 전세기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에어 택시 업계는 비행거리가 563㎞를 넘지 않으면 기존 항공기의 1등석 요금보다 싸다고 주장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오염물질 배출이 많지 않다는 점도 에어 택시의 장점으로 꼽힌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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