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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25 내마음 사랑의 등불하나
  2. 2006.09.25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3. 2006.09.25 어머니의 나무
  4. 2006.09.25 비워둘수있는 마음
원본: 꿈도오고 사람도오고2006/07/22 오후 10:19 | 마음이 머무는 자리



      내 마음 사랑의 등불 하나



            이효녕


      당신이 오시는 길 등불 하나 내 걸려고 하는데
      검은 구름 사이 마음의 비가 내리니 어쩌지요

      창밖에는 당신의 얼굴 같은 장미꽃 피어나고
      가슴에는 그리움의 비가 장마로 하루 종일 내려
      마음이 흠뻑 젖어 이리도 뒤숭숭해서 어쩌지요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어 무척 기다리는데
      비가 내려 강물이 불어나 길이 모두 끊겨
      내 곁으로 돌아올 길이 없으니 마음이 떨려요

      마음은 언제나 당신 곁에 항상 있지만
      만남의 기다림에서 당신은 너무 멀리 있어요
      산다는 것은 언제나 기다림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리도 멀리 당신이 계신지 정말 몰랐어요

      하루라도 빨리 당신을 만나고 싶은데
      오랜 기다림에 지쳐 가는 마음 정말 어쩌지요

      그래도 밝아오는 처음의 기억 속에 등불 하나 걸고
      가슴에 등 밝혀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인데
      그리움의 비가 이리 내려 정말 어쩌지요

      비 내리는 창밖에 등불 하나 처마에 내어 걸고
      빗물에 젖어 불이 꺼질 것을 염려하는 마음
      우산을 바치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움이 구름으로 가슴을 덮어 비가 내려요
      사랑하여 그리움이 된 당신이 너무 보고 싶은데
      하루하루 기다림에 지쳐가니 정말 어쩌지요

      오늘도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은데
      그리움이 비로 내려 사랑의 마음으로 켜놓은
      내 마음의 등불이
      빗물로 젖어 꺼지면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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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제 목 :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출 처 : http://blog.joins.com/choingoo65/6592742




      가끔 만나는 그 자리에서
      종이컵에 담긴 인스턴트 커피라도
      그대의 마음이 훈훈하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 속에서
      잔잔한 떨림은 없더라도 환한 웃음을
      동반한 이야기를 할 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마주보며 아늑함을 느끼며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져 주고
      한없는 위로와 작은 소망을 가질 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간혹 그대를 볼 수 없더라도
      그대를 생각하고 입가에 미소를 흘리며
      은혜하는 마음이 가슴 깊은 곳에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면 할수록
      한줌의 흙과 한방울의 이슬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와 나
      부부라는 인연이 아니더라도
      오래 오래 기억할수 있는
      그대 이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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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스크랩] 어머니의 나무
원본: **삶의 휴식공간**2006/07/16 오후 8:28 | 마음이 머무는 자리


어머니의 나무

바구니를 건네며 어머니는 말씀하셨지요.
매끈하고 단단한 씨앗을 골라라.
이왕이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좋겠구나.
어떤걸 골라야 할 지 모르겠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
고르는 것 보다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물건을 살때는 아무에게나 가격을 묻고
덥석 물건을 집어들지 말고,
먼저 장안을 둘러보고 사람을 찾아 보렴.
입성이 남루한 노인도 좋고, 작고 초라한 가게도 좋을 것이야.
그리고 고마운 마음으로 물건을 집어들고
공손히 돈을 내밀어라.

오는 길에 네 짐이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오는 길이 불편하다면 욕심이 너무 많았던 게지.
또 오늘 산 것들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는 말아라.
사람들은 지나간 것에 대해 생각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곤 하지.

씨앗을 심을 때는 다시 옮겨 심지 않도록
나무가 가장 커졌을 때를 생각하고 심을 곳을 찾으렴.
위로 향하는 것일수록 넓은 곳에
단단히 뿌리를 내려야 하는 거란다.
준비가 부실한 사람은 평생 동안
어려움을 감당하느라 세월을 보내는 법이지.

모양을 만들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지 말아라.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선 더 많은 잎들이 필요한 법이란다.
타고 난 본성대로 자랄 수 있을 때,
모든 것은 그대로의 순함을 유지할 수가 있단다.


낙엽을 쓸지 말고, 주위에 피는 풀을 뽑지 말고,
열매가 적게 열렸다고 탓하기보다
하루에 한번 나무를 쓰다듬어 주었는지 기억해 보렴.
세상의 모든 생각은 말없이 서로에게 넘나드는 거란다.


우리는 바람과 태양에 상관없이 숨을 쉬며
주변에 아랑곳없이 살고 있지만,
나무는 공기가 움직여야 숨을 쉴 수가 있단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것과 나무가 움직여
바람을 만드는 것은 같은 것이지.

열매가 가장 많이 열렸을 때 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며칠 더 풍성함을 두고 즐기는 것도 좋은 일이지.
열매 하나하나가 한꺼번에 익는 순간은 없는 거란다.
어제 가장 좋았던 것은 오늘이면 시들고,
오늘 부족한 것은 내일이면 더 영글 수 있지.
그리고 열매를 따면 네가 먹을 것만 남기고 나눠 주렴.


무엇이 찾아오고 떠나가는지,
창가의 공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렴.
나무를 키운다는 건 오래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야.
그리고 조금씩 다가오는 작별에 관해서도 생각해야 한단다.

태풍이 분다고, 가뭄이 든다고 걱정하지 말아라.
매일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 나무는 말라 죽는 법이지.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란다.
모든 생명있는 것들은 아프고 흔들린다는 걸 명심하렴...

그대가 주었던 씨앗 하나...
마당에 심어 이제는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대 떠난 지금도... 그래서 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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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 비워둘수 있는 마음 ☆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들...
완벽 하고픈 생각의 욕심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부족하다고 생각 합니다.

나 자신만은 완벽한것 처럼
말들을 하고 행동들을 합니다.

자신들만은 잘못된것은 전혀 없고
남들의 잘못만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남들의 잘못된일에는 험담을 일삼고
자신의 잘못은 숨기려 합니다.

그러면서
남의 아픔을 즐거워 하며
나의 아픔은
알아주는이가 없어 서글퍼 하기도 합니다.

남의 잘못을 들추어 내며
허물을 탓하고 험담을 입에 담는다면
남들도 돌아서면 자신의 허물과 험담이
더욱 부풀려져 입에 오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조금 부족한듯이 마음을 비우고
조금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조금 물러서는 여유로움으로
조금 무거운 입의 흐름으로

간직할수 있는
넓은 마음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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