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글]

아버지어머니안녕하세요.
한집에서살면서이렇게편지를쓸려고하니매우쑥스러워요.

다름이아니라조인스닷컴과씨스팜리프리놀이후원하는,효도편지쓰기에참여했어요.
학교다닐때어버이날숙제때편지쓰고는이번이처음이네요.
항상부모님의사랑을받기만해서당연하게만느꼈던철부지이제는철이조금씩들것같아요.

아버지께서힘든3교대회사생활을하신지도어언30년이다되어가는군요.
한마디불평도안하시고묵묵히일하시는우리아버지,
알뜰살뜰열심히살림을하시며우리들을잘키워주신어머니.

아버지어머니우리셋방살이하면서이사도참많이다녔지요.
아버지어머니께서열심히일하시고근면성실을모토로살아오신덕분에
지금은33평의아늑한우리집을장만해가족모두남부럽지않게살고있지요.

아버지어머니!
제가어릴때항상오빠와저에게과일을사다주시고안드시길래,
두분은과일을싫어하시는줄알았지요.
그래서안먹으시는줄로생각했었습니다.

나중에커서안일이지만비싼과일을우리들에게만주시고
맛있는간식도고기도자식에게먼저먹이고,
나머지를드셨다는것을대학을들어가고난뒤에야알았으니,
얼마나철이없는딸이었나혼자반성을했습니다.

근면,성실과분수에맞게살아야한다는아버지말씀을가슴에새기고,
남부끄럽지않은딸로서부모님처럼성실하게열심히살아갈것입니다.

아버지어머니!
우리들만챙기시지말고두분을위해맛있는과일과음식도자주사드시고,
취미생활도하시고남들처럼손잡고여행도많이다니세요.

아직은제가취업준비생이라용돈이나여행비를드리지못하지만,
앞으로취직해서돈많이벌어효도관광도많이보내드릴께요.

아버지어머니두분항상건강하시고행복하게오래오래사세요.
부모님이계시기에우리집은언제나평온하고행복하답니다.
아버지어머니사랑합니다.

부모님의사랑을먹고자란,
부모님을사랑하는딸,윤정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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