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좋아하는 조선일보 후배 기자 2명이 영국으로 떠납니다. 산업부의 조형래 기자는 영국문화원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요크 대학에서 1년간 연수를 위해 8월21일 출국합니다(요크는호수국립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지요). 또 사회부의 김영진 기자는 영국 단기특파원으로 선발되어10월부터 1년정도 근무할 예정입니다. 둘다 착하고 유능한후배여서,영국의 아름답고 평화로운정경 속에서 잘 지내다가 귀국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요즘 국내 돌아가는 꼴이 '김정일 장군 만만세' 분위기에다 '김(정일)사모'들이"나 잡아봐라"하고 큰 소리치면서 커밍아웃하고 있는 시국이군요. 전엔 설마 그렇게까지야......라고 생각했는데,안이한 판단이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속상하시는 분은, 워즈워드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영국의 Lake District National Park 사진을 보면서 마음의 평정을 얻어 보십시오(여기에 실린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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