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자리'에 해당되는 글 279건

  1. 2006.12.03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4
  2. 2006.11.20 웨스트 민스터 대성당의 한비문
  3. 2006.11.17 나를 길들이는 시간
  4. 2006.11.04 슬픈기도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너 없으니까 일이 안된다"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를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두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따라주는 이 아무도 없는 것은
독재이기 때문입니다.


"야! 너 천재구나!"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세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리더는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성공 시킬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대로 잘 하네!"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 잘듣고
착한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네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나는 전통과 관료주의에 익숙해져
새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는
독재가 아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나뿐 아니라 따라주는 이(follower)들에게
성공을 안겨 주는 사람입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새 시대에 필요와
변화를 잘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는 칭찬을 다시 한번 새겨 듣습니다.


원본출처 : 나눔의카페 평화의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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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2006/09/03 오전 7:29 | 좋은글 | 로빈맘


다음의 글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의
지하 묘지에 있는 한 영국 성공회 주교의
무덤 앞에 적혀 있는 글이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내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도 변화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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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원본: 꿈도오고 사람도 오고2006/11/13 오전 8:41 | 마음이 머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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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2006. 11. 4. 16:56 명상의자리

슬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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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g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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