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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25 사랑이 해답입니다.
  2. 2006.09.25 사랑한다는 말 아끼지말자
  3. 2006.09.25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것
  4. 2006.09.25 마음이 따뜻한 사람
[오늘을 행복하게] 사랑이 해답입니다

[2006.08.29 15:25]   


요한일서 4장 7∼12절

모든 것을 다 소유한 듯했지만 평생 지울 수 없는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간 여인이 있었습니다. 눈썹이 없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항상 짙은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지만 자신의 비밀이 탄로날까봐 마음이 늘 편치 않았습니다. 그런 이 여자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정말로 사랑했습니다. 둘은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자신의 비밀이 탄로날까봐 항상 불안했습니다. 3년이란 세월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못했던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에 망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 배달이었습니다. 남편은 앞에서 연탄 손수레를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그러다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어느 날 오후,손수레에서 연탄가루가 날아와 아내의 얼굴이 온통 검댕투성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눈물이 나고 답답했지만 남편에게 자신의 비밀이 탄로날까봐 닦아낼 수 없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손수레를 멈추고 아내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꺼내어 아내의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눈썹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을 모두 닦아주는 것이었습니다. 눈물까지 다 닦아준 뒤 다정하게 웃으며 남편은 다시 손수레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불안과 분노,거짓과 폭력,테러와 전쟁이 난무하는 잔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보다 더 가지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딴지를 걸고,짓누르고,비방하고,판단하고,거짓 증언하면서 남을 죽이기 위한 경쟁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잃으면 눈은 빛을 잃고 입술은 미소를 잃어버립니다. 삶은 감동과 의욕을 잃어버리고,가슴은 열정과 기도를 잃어버리고,인생은 방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오늘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안타까운 음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 2:4∼5)

하나님은 우리가 설교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감격해서 흘린 그 눈물을 회복하기 원하십니다. 예배의 자리에 올 때마다 설레던 그 뜨거운 마음을 회복하기 원하십니다.

언젠가 TV를 통하여 아프리카 사막을 구경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땅이 전부 모래밭이었습니다. 황폐했습니다. 생명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막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아프리카 사막은 겨울이 우기입니다. ‘이럴 수가!’ 사막에 비가 내리니 생명이 되살아났습니다. 순식간에 새파란 풀들로 뒤덮입니다. 나무들이 살아납니다. 사방에서 생명체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비는 생명의 비였고 은혜의 비였으며 축복의 비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그 비가 필요합니다. 삭막한 영혼을 살리고,황폐한 세상을 살리고,패역한 세대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은총의 비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비만 내리면 생명의 신비가 일어나고,풍요가 일어나고,회복과 부흥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새로운 경쟁에 돌입해야 합니다. 사랑 나누기 경쟁입니다. 누가 더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가,누가 더 영원한 사랑을 나누는가,누가 더 오래 참는 사랑을 나누는가? 그렇게 시합이라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황폐한 사막 같은 세상에 생명의 풀이 돋아나고 행복이라는 노랫소리가 울려퍼질 때까지 참고,이해하고,희생하고,먼저 손을 내밀고,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눈썹 부분은 건드리지 말고 검댕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사랑이 해답이기 때문입니다.

조범식(화곡 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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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여보 당신을떠나보낸지 이제 백일이 다가옵니다,

숨을 몰아쉬며 내 손을 꼭 잡으며

'내가 결혼을 참 잘했네 하던 당신

처음으로, 안하던 이상한 소리를 해 가슴을 덜컹내려 앉게 하던 그날,

늘 반찬이 싱겁다, 맛없다, 성의없다, 먹던 반찬이다 티격대던

당신병수발 10개월째 되던날,

병상에 누운채 두 팔을 벌리곤 촛점없는 두 눈을 내게 보냈지요,

'몇일전처럼 쇼크상태가 올려나 허공을 헤매는듯해 놀래서 곁에가 살며시

두손을 잡아줄려고 했더니

대나무처럼 앙상하게 뼈만 남은 두 팔로 저를 휘감아 안았지요.

그러곤 힘이 없어 파르라니 떨며 했던말,

"여보 고마워. 내가 당신과 결혼한건 참 잘한 일이야, 당신이 최고야,"

그소리가 고맙다는 그 소리가 꽃처럼 아름다운 그 소리가

그 때 제겐 가시가 되었나봅니다,

목에 걸리고 가슴에 걸리고 이내 마음에 걸려 삼킬수가 없었습니다.

당신 그 곳 안부를 묻지 않았네요.

요즘 예년같잖게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요.

그때 당신이 결혼생활이십여년 병원생활 10개월통털어 처음으로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헸던거잖아요.

고맙다, 미안하다, 소리에 간 커져 방자해진다고 아끼던 말이었지요.

그러니 그날 그 소리가 제겐 또 다른 암시를 주었고

속에서 흐르던 슬픔을 주체할수가 없어

제 눈은 늘 토끼눈처럼 빨갛게 부어있었지요.

당신에게 들키면 당신이 많이 안좋다는걸 가르쳐주는것 같아

휴지통이 바닥나도록 닦고 또 닦았답니다,

하염없이 흐르던 눈물이 가슴저편에 미움의 강을 만들고 서러움의 쪽배를 띄웠

습니다, 자꾸만 자꾸만 저도 모르게.

다시 못올 길을 가는 당신에게 그간의 야속함이 무어 그리 대수일까

다 받아주고 묻어주자. 아니 이해해 주자, 다짐하며

스스로 움직이지 못해 천근만근 무거운 발을 씻어주며 미움을 떨어내고,

골 패인 등을 닦아주며 누워있더래도 곁에 있어줘,

촛점 휑한 얼굴을 닦아주며 그간의 야속함 다 잊었다고

당신 향해 해바라기 같은 연한 웃음을 지어드리곤 했었는데 그 소리가 듣기좋아

라고 한 그 소리가 왜 그리 야속하던지요.

차라리 그동안 당신 하는식대로 막 나갔더라면 지금 제 가슴은 어떨까 생각해봅

니다. 하면 당신 마음은 어떤지요. 사과를 했다 생각하니 홀가분한지요.


몇일전부터 큰애가 배가 아프다고해 내시경검사를 했더니

위가 많이 상했다더군요.

한보름정도 약을 먹고있는 중인데 조금 나아 보입니다.

당신 계실때도 애들 키우는것 관리하는것 제 차지였는데 새삼 걱정이 앞서는건

왜일까요.

그리고 당신한테 따질게 또 있네요.

호적부 제 이름위에 있는 '그 여인'

또한 용서를 해야 되나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더니.

당신을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무덤까지 가져갈거였으면 아주 영원히 가져가지.

흔적은 왜 남겨 절 또 다시 왜 이렇게 힘들게 하나요.

당신을 보내고 주체할수없는 슬픔과 야속함이 교차하던 그날

제 손에 쥐어진 얇은 그 종이 나부라기가 저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후려친 그 이후론 제 마음은 이미 제 마음이 아닌듯 합니다,

당신을 향하던 연한 해바라기 연정은 이내 이파리마다 독화살촉이 되어

당신 영정을 향해 쏘아댑니다, 그런데

쏘아보냈다고 생각한 그 독화살이 제 가슴에 촘촘히 박혀 돌무덤이 되고

지옥이 됩니다, 아이들을 쳐다보는 제 눈에서도 독화살을 막 쏘아대나 봅니다,

큰애가 너무 힘들어 한다는걸 몇일전에야 알게 됐습니다,

아빠 잃은 고통도 어린 나이에 힘들건데 엄마의 고통까지 소롯히 넘겨줬으니까,

여보!

나 어떡할까요.

당신이 마지막 가시며 했던말,

고마워, 미안해, 그말에 담긴 속뜻이 이거였던가요.

그렇담

떨쳐버릴래도 떨쳐버려지지않는 제 고통 거둬가 주세요.

이제 와서 당신이 재혼자였던거 생각하면 무엇하겠어요.

풀어야 될 당신이 떠났으니

되씹어봐야 고통뿐이고 그건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않는대요.

전 이제 행복하고 싶어요.

당신을 보내며 상속포기를 선택했던 저였지만

우울한 내일은 만들고 싶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 제 닮은 미래 만들지 않을려면 저 엄청 노력해야 되는데

언제까지 과거에 휘청대며 분해하고 슬퍼해야 되겠어요.

저에게 진심으로 미안했다면

당신 향한 저의 증오 사랑으로 피어오르게 도와줘요.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당신이셨지만

몇번은 웃은 기억이 나네요.

그 순간은 행복이었을거라 우겨보며 이만 쓸까 합니다,

가슴이 쓸쓸하거나 힘들때 당신 찾아 올게요.

당신도 이젠 진심으로 대해 주세요.

그곳에선 당신 아들 말대로 늘 건강하고 행복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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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것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수전노처럼 모으고
      개처럼 벌어서라도 살수도
      손에 넣을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갖고 싶다는 욕심만으로 가질수 있는건가요.
      상대의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안다면,
      그림조각 맞추듯
      이마음과 그마음을 빈자리에 꼭 끼워 맞출텐데,

      각각의 모습 만큼이나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 순간에도
      수만 수천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
      그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건
      정말 쉬운듯 어려운일인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아마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일이 아닐까?
      수많은 사람중에 친구로 동료로 다가서서
      신뢰를 얻는것도
      오랜 시간동안 정성을 들여야 하는 법일진데

      이미 누군가의 마음을 얻었다는것은
      삶의 많은 이유중에서
      가장 큰 의미를 찾았다는 것이겠지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것이 머리로 계산해서
      얕은 꾀로 얻어질 성질의 것이 아니요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그 사람 의식 그 하부가 흔들렸을 때나 가능한 일이지요.

      이 상태가 되면 조건없이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가진 것들을 댓가없이 공유하고 싶어지는것이
      사람의 마음 아닐까요.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내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것,
      나를 알아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행운인가.
      행운은 사실 자주 찾아오지 않지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삶의 길에 제일 좋은 방법이 된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매일매일이 되시길 바래요.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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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따뜻한 사람
[원본 : http://kr.blog.yahoo.com/remongrein2002/1511415... ]
2006/08/28 06:46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도
      수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우리를 또 아름답게 해 줍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없이
      바쁜 생의 여정이 이어질 때라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받아들일 줄도 알고
      사랑 가득히 담을 줄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삶이지만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희망과 기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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