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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20 개기름의 원인
  2. 2006.09.20 9가지 원인
  3. 2006.09.20 장수의 비결 15가지
  4. 2006.09.20 월별생선맛

개기름, 생길까

개기름과 같은 말의 ‘피지’는 피부의 분비선 중 하나인 피지선에서 나오는 액체 상태의 지방이다. 세균이나 건조함, 추위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보호막 구실을 한다.

이는 날씨가 따뜻해지거나 몸의 온도가 높아지면 더욱 심해져 피부의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유분을 생성하게 된다. 특히 지성 피부는 온도에 더욱 민감히 반응한다. 얼굴을 번들하게 만드는 건 땀과 유분(피지)의 복합체. 지나친 유분(피지)은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인 모공을 확장시켜 여드름, 모공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각화증, 모낭 내 염증을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여드름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뭉쳐 염증이 생긴 것. 남성은 여성에 견줘 피지선이 발달해 있는데, 남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피지 분비량이 사춘기 때 급증하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개기름 악화시키는 주범 3인방 : 과도한 유분, 스트레스, 크림 화장품

월경과 임신도 큰 영향,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고 음식은 상관없어

유분은 그때 그때 없애줘야 = 유분이 나올 요긴한 도움을 주는 기름종이. 기름종이를 쓰면 피부에 좋은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결론은 얼굴에 나온 기름은 가급적 없애 주는 것이 좋다는 . 기름을 없애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가급적 세수를 말끔히 없애 주는 것이 가장 좋고 동안 이나 외출 세수를 없는 상황이라면 기름 종이로 살짝 눌러 피지 분비를 닦아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나친 기름 종이의 사용은 피부 건조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히 닦아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과로 = 얼굴의 기름은 스트레스가 천적이다. 시험 전후 또는 밤샘 작업이나 과로 후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잘 생기는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콩팥 옆에 붙어있는 부신에서 부신피질호르몬과 안드로겐이란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며 이것이 얼굴의 피지를 자극해 얼굴을 번들거리게 한다. 두피에 비듬이나 염증을 생기게 하는 지루피부염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유난히 기름이 많이 흐른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분이 많은 로션, 콜드 크림이나 영양 크림은 피해야 = 지성피부인 경우 화장품은 기름이 없는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하루 두세 차례 비누로 세안해주면 좋다. 이마와 코 주위 이른바 T존은 피지 분비가 많으므로 자주 세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피부를 자극할 정도로 심하게 세안해 기름기를 완전히 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화장품으론 스킨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아스트린젠트. 토닉 등이 도움이 된다. 로션은 대개 10% 정도의 유분이 함유돼 있어 여드름을 생기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 콜드크림이나 영양크림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하지만 눈꺼풀이나 눈 주위에는 피지선이 거의 없으므로 지성 피부라도 유분이 많은 아이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눈가 잔주름을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월경과 임신 = 월경과 임신에 관계하는 프로게스테론은 보통 생리 시작 2주 전부터 생리 3~4일까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 피지도 완성하게 분비된다. 사춘기가 지나면 영향이 줄어드는 안드로겐에 비해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한 피지 분비는 폐경이 될 때까지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 할 수 있다. 월경 전에 자주 여드름이 생기는 여성이라면 임신 중에 여드름이 심해 질 수 있다. 또 먹는 피임약 속의 프로게스테론이 여드름을 유발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은 기본, 자외선 차단제로는 젤 타입이 필수 = 자외선은 지성 피부 뿐 아니라 어느 피부에도 해롭다. 특히 지성 피부인 사람은 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화장품 성분으로 인한 트러블을 줄일 수 있으므로 성분 확인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은 상관없어 = 돼지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얼굴에도 기름이 낀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음식은 피지 분비에 관여한다는 의학적 증거는 없다. 예를 들면 돼지고기나 초콜릿. 우유. 아이스크림, 미역 등은 여드름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성 피부의 종착역 여드름.. 피지선에 작용하는 써마지로 근본 치료를…

지성피부의 종착역은 여드름이다. 여드름 초기엔 레티노익산, 벤조일 페록사이드 등을 바른다. 그러나 심한 경우 아이소트레티노인 등 먹는 약이 효과적이다. 4~6개월 동안 복용하면 피지분비가 현저히 줄어든다. 그러나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엔 금기이며, 입술이 마르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약을 먹지 않고 여드름의 근원인 피지선에 작용하는 근본치료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있다. 써마지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는 피지선을 줄여 피지 분비량을 조절함으로써 여드름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진피 깊숙히 열을 전파함으로써 콜라겐을 생성시켜 피부에 탄력을 회복시켜 주고 늘어난 모공을 줄여준다.

연세스타 피부과/강진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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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9. 20. 02:09 건강,생활상식

9가지 원인

권박사의 정력특강] 정력이 떨어지는 아홉 가지 원인

정력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비유할 수 있다. 어느 한 악기라도 제 역할을 못하면 불협화음이 생기듯 성 기능도 뇌, 혈관, 신경, 호르몬, 근육 등 인체의 각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해야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성적 흥분-발기-유지-사정’으로 이어지는 각 단계마다 자극에 제대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9가지 정력감퇴 요인들을 이해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 하다.

1. 오랜 금욕

성 관계를 너무 오래 갖지 않는 것도 정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체력과 나이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성생활도 나쁘지만, 너무 오랫동안 성 생활을 멀리하는 것도 역시 성 기능에 좋지 않다. 의사들이 즐겨 쓰는 표현중에 ‘Use it, or lose it!(사용하라, 그렇지 않으면 잃는다!)’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이 그렇듯 성 기능도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특히 정력이 넘치는 젊은 시절과 달리 중년 이후에는 오랜 금욕기간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규칙적인 섹스는 그 자체로 정력의 감퇴를 막는 훌륭한 처방이 될 수 있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성욕과 성 기능이 떨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험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와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는 증가하는 반면, 위험대처와 관계 없는 피부, 소화기관, 신장, 간, 성기로 가는 혈류는 감소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음경 혈관과 근육도 영구적으로 탄력을 잃고 심각한 발기부전에 이를 수 있다. 정신적으로는 뇌에서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또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등 감정적 증상이 나타나고 리비도(성적 욕구) 역시 감퇴한다.

3. 과음

과음을 하면 성기능과 성욕이 감퇴하고 발기부전이 된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섹스의 방해 요인인 걱정, 근심, 불안,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사정 타이밍을 어느 정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음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효소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뇌에서 분비되는 생식샘 자극호르몬의 양도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고환의 크기가 줄어들고 기능이 쇠퇴하면서 정자 생산력이 떨어져 불임이 된다.

4. 복부 비만

‘마른 장작이 오래 탄다’, ‘살찐 정력가는 없다’는 속설이 있다. 의학적으로 마른 사람이 보통 사람보다 정력이 더 좋은지는 알 수 없지만, 비만한 사람의 정력이 보통 사람보다 약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비만으로 지방 조직이 늘어날수록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며,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다시 지방 조직, 특히 복부 지방이 증가하고 이것은 다시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복부 비만은 특히 성기를 작아 보이게 만든다. 배가 나오면 성기가 안으로 조금 밀려들어 가기 때문이다. 보통 체중이 7㎏ 늘어나면 성기는 1㎝ 정도 작아져 보인다고 한다.

5. 흡연

흡연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정력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발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담배 속의 유해 물질은 혈관의 내벽, 즉 혈관 내피 세포에 상처를 입히며, 특히 니코틴은 음경 동맥을 수축시키는 등 남성의 성기를 결정적으로 파괴한다. 또 흡연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고환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켜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한다. 흡연으로 인해 정자는 발육이 저하되고 운동성도 나빠지며 심하면 불임을 일으킬 수도 있다.

6. 만성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정력을 감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으로 모세혈관에 손상을 주어 음경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초래한다. 대개 당뇨병이 6개월 이상 진행되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발기부전 환자의 40%는 당뇨병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심혈관 질환과 고지혈증은 혈액에 문제를 일으켜 발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간 질환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성욕을 자극하는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게 된다. 신장질환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의 50%가 발기부전이다.

7. 호르몬 결핍

남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DHEA 등 각종 호르몬의 결핍도 정력에 치명적이다. 남성 호르몬은 25세 전후에 절정에 이르고 그 이후에는 1년에 1%씩 감소하며, 40세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든다. 남성 호르몬 감소의 첫 번째 징후는 섹스에 관심이 없어지고 새벽에 발기가 되는 횟수가 줄어들며 약간의 스트레스나 음주에도 발기가 잘되지 않는 것이다. 단백질 합성과 지방 분해 등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성장 호르몬은 성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성욕을 증가시키고 발기의 지속 시간도 길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대부분의 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DHEA가 부족하면 정력 감퇴가 올 수 있다.

8. 약물 복용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이나 위장약과 같은 모든 종류의 약들이 성기능을 감퇴시킬 수 있다. 학계에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약품의 목록을 보면, 감기약, 소염 진통제, 고혈압 치료제, 위궤양 치료제, 혈관 확장제, 이뇨제, 스테로이드 제제, 항암제, 향정신성 약품, 신경안정제 등 거의 모든 약품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성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질병의 치료이므로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반드시 필요한 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다만 약물 때문에 성기능에 장애가 일어났다는 판단이 서면 의사와 상의한 뒤 다른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9. 노화

나이가 들어도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는 사람이 있지만 예외적인 경우다. 노화는 정력감퇴의 분명한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 성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점차 줄어들고 노화 방지 호르몬인 성장 호르몬과 DHEA 등의 분비가 뚜렷하게 줄어들면서 정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노화 자체가 성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노인들도 성 욕구는 젊을 때와 거의 변함이 없다. 노년기 성기능 장애의 대부분은 노화 때문이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80, 90세가 되더라도 건강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섹스를 즐길 수 있다.

/권용욱-AG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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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려면 오래 자지 마라…美포브스誌 ‘장수비결 15가지’



미국의 경제전문 격주간지인 포브스 인터넷판은 7일 이제 노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장수 비결 15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조언은 너무 많이 자지 말 것.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의 수명은 현격히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6, 7시간. 4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의 사망률도 높아진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도 스트레스, 우울증, 운동 부족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감정 조절에 능한 사람들 역시 장수한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자극을 받으면 불안해지거나 심하게 화를 내는 사람들의 수명은 그만큼 짧다. 2002년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가장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성인 남성군은 그렇지 않은 동년배들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나 증가했다. 또 다른 비결은 결혼을 잘하는 것.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하라는 말이 아니다. 가급적 조부모가 살아 계시는 사람과 결혼하라는 뜻이다. 장수 또한 유전적인 요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성 관계 역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성 관계 자체가 장수를 돕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감성적인 안정감,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항산화제(Antioxidant) 섭취도 잊지 말 것. 비타민 A, C, E와 같은 항산화제는 노화현상을 더디게 하는 역할을 한다.

명상도 필수. 뉴욕 이스라엘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명상이다. 1시간의 수면보다 15분간의 명상이 스트레스 해소에 훨씬 더 효과적. 여의치 않다면 하루 시작 전 2분 정도의 명상도 큰 도움이 된다.

경제적인 부유함도 장수의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연평균 소득 2만 달러 이하 가정의 경우 24%에 만성질환자가 있는 반면 연평균 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은 6%에 그쳤다.

이 밖에 포브스는 △긍정적인 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재는 VAP 테스트 △담배 끊기 △규칙적인 운동 △웃음 △체중 감량 △스트레스 조절을 비결로 꼽았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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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 맛있는 생선
정월은 도미를 최고로 친다. 낚시광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미는 생선 중 귀족이다. ‘5월 도미는 소껍질 씹는 맛보다 못하다’, ‘2월 가자미 놀던 뻘 맛이 정월 도미 맛보다 났다’는 등 다른 생선의 맛과 비교할 때 인용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2월엔 가자미
다. 가자미는 회무침이 일품이다. 신안과 진도군 일대의 아무 섬이나 양력으로 3월쯤 방문하는 기회가 있으면 꼭 가자미 무침회를 맛보길 권한다. ‘가자미 놀던 뻘 맛이 도미맛보다 좋다’니 그럼 진짜 가자미 맛은 얼마나 기가 차겠는가.

3월은 조기
다. ‘3월의 거문도 조기는 7월의 칠산장어와 안바꾼다’는 속담은 남해에서 잡히는 조기도 맛이 뛰어남을 강조하기 위해 7월의 칠산바다(서해안 영광 앞바다) 장어와 비교한 것. 조기는 굴비로 제조되지만 쑥갓을 넣어 끓인 매운탕도 일품이다.

4월은 삼치
다. ‘4월 삼치 한 배만 건지면 평양감사도 조카 같다’는 속담은 삼치 맛이 좋아 높은 가격에 팔렸으며 어획량이 많으면 한밑천 톡톡히 건지는 생선이었음을 말해준다. 삼치는 회로 먹어도 부드럽고 구워먹어도 맛이 뛰어난 최고의 생선 중 하나다.

5월은 농어
로 역시 얼마나 인기가 좋았으면 ‘보리타작한 농촌 총각 농어 한 뭇(보통 10마리 묶음) 잡은 섬처녀만 못하다’는 속담이 전해지고 있다. 생선등의 값이 뛰면서 농촌보다는 어촌이 훨씬 잘 살지만 이같은 현상은 어제 오늘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6월은 숭어
다. ‘태산보다 높은 보릿고개에도 숭어비늘국 한사발 마시면 정승보고 이놈 한다’고 맛과 포만감을 표현했다. 숭어는 계절별로 자라는 상태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의 숭어(모찌)도 일품이다.

7월은 장어
다. ‘숙주에 고사리 넣은 장어국 먹고나면 다른 것은 맹물에 조약돌 삶은 국맛 난다’고 표현했다. ‘7월의 칠산장어’가 거문도 조기와 비교된 것을 보면 장어는 서남해안 모든 지역에서 생산되고 7월에 인기가 높았음을 엿볼 수 있다.

8월은 꽃게
다. ‘8월 그믐게는 꿀맛이지만 보름 밀월게는 개도 눈물흘리며 먹는다’고 했는데 관찰력이 대단하다. 게는 달이 밝으면 먹이를 노리는 각종 천적 때문에 활동을 못한다. 달밝은 밤 게는 며칠을 굶으며 활동을 못하다 보니 껍데기만 남아 견공도 눈물흘리며 먹는다는 표현이 해학적이다.

9월은 전어
다. ‘전어 한마리가 햅쌀밥 열그릇 죽인다’ ‘전어 머리속에 깨가 서말’ ‘전어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 돌아온다’ 등 전어와 관련된 속담은 한두개가 아니다. 전어는 남해안 일대와 서해안 여러곳에서도 다량으로 잡히는 생선이며 곳곳에서 ‘전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10월은 갈치
다. ‘10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값보다 높다’는 속담은 생선을 육고기와 비교한 게 독특하다. 제주 은갈치와 목포 먹갈치가 유명한데 종류가 다른 게 아니고 낚시로 잡은 게 은갈치고 그물로 잡은 게 먹갈치며 회는 은갈치로만 뜬다.

11월과 12월은 모든 생선
이 다 맛있는 계절로 가려먹을 것이 없다는 뜻에서 특별한 생선을 지목하지 않고 있다.

▲남해안을 기준으로 (3~5월)에는 주꾸미·서대회·낙지볶음, 여름(6~8월)엔 하모(참장어)회 또는 샤브샤브·장어구이·꽃게찜, 가을(9~11월)엔 전어회·뼈꼬시 생선회·갈치찜, 겨울(12~2월)엔 굴구이·아귀찜가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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