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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02 담쟁이
- 2006.10.02 상해에서 이발할때
- 2006.10.02 자장면 원조의집
- 2006.10.02 러시아에 미녀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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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이발을 하려 갈 때마다 좀 머뭇머뭇 합니다. 우선 미발미용(美髮美容)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는 곳들의 내부장식이 휘황찬란 하고, 입구에 도열하여 문 열어 주는 종업원부터, 안에 있는 손님보다도 더 많은 듯한 남녀 종업원,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무언가를 추가하여 매상을 올리려는 듯한 권유 등, 모든 게 저로서는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아예 들어갈 때부터 ‘나는 머리만 깍을 거다. 얼마냐’ 하고 확인한 다음 들어가는 데, 종업원들이 매상에 도움 안 되는 외국인을 백안시한다는 자격지심이 들어요. 사실은 그렇지도 않은 데 저의 성격 탓이지요. 한국도 요즘은 남자 전용 이발소는 드물고, 모두가 미용실에서 남녀 모두 머리를 손질하지요.? 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남자 전용 이발소처럼 보이는 곳은 마치 퇴폐업소처럼 보여서 들어 가기가 좀 그래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미발 미용소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얼마 전에는 남경에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기차 출발시간 까지 두 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길래, 좀 쉴 겸 작은 이발소 같은 데를 들어 가서,어리어리하게 처신하다가, 얼굴에 엄청난 화장품으로 마사지를 받고 200元(27,000원)을 뜯긴 적도 있어요. 혹시 상해에 오셔서 이발하실 기회기 있으시면, 사전에 가격을 꼭 확인하시고, 다른 추가 서비스는 모두 필요 없다고 하시면 10-20元(1,400원-2,800원)정도로 깔끔한 얼굴이 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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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건립된 2층짜리 이 벽돌집은 목(目)자 구조 등 당시 청나라의 건축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데다 자장면을 처음 선보인 곳이라는 점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습니다. 한국인이 하루 700만 그릇을 먹어 치운다는 자장면은 원산지가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한말 개화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관문이었던 인천항 배후에는 1883년 5000평의 청나라 조계지(외국인이 행정.경찰.사법 등을 관장하는 지역)가 설정돼 있었고 이곳에선 청요리집들이 성업 중이었습니다. 공화춘의 주인은 중국인 부두 노동자들이 값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음식을 궁리하던 끝에 1905년 자장면을 개발해 냈습니다. 볶은 춘장(중국 된장)에 국수를 비벼 먹는 자장면은 부두 노동자뿐 아니라 한국인의 외식 메뉴로 금방 퍼져 나갔습니다. 자장면 덕분에 공화춘은 인천 차이나타운을 대표하는 요리집으로 호황을 누렸으나 경영난을 겪다 84년 문을 닫았습니다. 화교 2명의 공동 소유로 돼 있는 이 건물은 이후 빈 건물로 방치돼 왔습니다. 2002년 이 건물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운 공화춘이 문을 열었으나 옛 공화춘과는 별개의 업소라고 합니다. 인천 중구는 자장면 발상지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10월 초순 자장면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중구는 또 공화춘 건물을 사들여 자장면박물관으로 개조하기 위해 현재 소유주 측과 매입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정기환 기자 <einbau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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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2. 14:58 건강,생활상식
러시아에 미녀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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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단어 중에 하나가 ‘미녀’ 입니다. 러시아를 다녀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길거리에서 만나는 여자들이 모두 모델 같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주변의 여자 승객들이 하나같이 미인이라 어디로 시선을 둬야 할지 몰랐다는 다소 과장 섞인 얘기들도 늘어놓습니다. 러시아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상품’ 3가지로 보드카, 흑빵, 여자를 꼽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 2005 미스 러시아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극동 하바로프스크 출신의 알렉산드라 이바노프스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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