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30. 12:40 여행,레저
미로의 도시 페스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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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 꼬불한좁은 길로 되어 있는 페스의 메디나는 그래서 인솔자를 따라 가야 한단다. 좁고 긴, 그리고 수많은 골목으로 된 이 곳에서 밖으로 빠져 나오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더 미로 속을 헤집고 다닐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작은 가게 하나 하나가 가내 수공업으로 물건을 만드는 공장이며 동시에 물건을 파는 상점이기도 하다. 붐비는 이 곳이 천년이 되었다 하니 어지간하면 달라질 법도 한데 규모가 점 점 커지는 것 이외에는 그다지 달라지는 것을 모르겠다하니 물건을 만드는 일이나 물건을 사고 파는 일은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는 인간사인 듯 싶다. 섬세하고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골목 안의 어느 집. 왕족의 거주지라는 설명이 있었다. 환전 상. 이런 시장에 무슨 환전 상이 필요할까 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중세 때 부터이 정도의큰 시장이 있었다 함은 당시에도 국제 무역이 이루어 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만드는 것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팔려 가고 있었다는 것. 당연히 환전상이 필요 했을 것이고. 아직도 이렇게 노새가 짐을 지고 있다. 길이 워낙 좁아 다른 운송 수단은 생각하기 어렵다는 것이 주 된 이유일 것이다. 메디나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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