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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9.20 중성지방
  3. 2006.09.19 먹는웰빙에 대한 착각
  4. 2006.09.19 복부비만의 주범

2006. 9. 20. 00:01 건강,생활상식

현미

수많은 영양전문가들이 권하는 현미
작성자:박태균등록일:2006-07-27 오후 4: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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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우리의 주식이며 곡식 중의 곡식이다. 추석 때 먹는 송편이며 중양절(음력 9월9일)의 대표 음식인 국화떡, 국화주도 쌀이 주원료다. 추석 전후로 수확한 벼를 어떻게 찧느냐에 따라 현미, 배아미, 백미로 나뉜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백미보다 현미를 즐겨 먹어야 한다.

왕겨만 벗기고 속겨는 벗기지 않은 쌀이 현미다. 따라서 쌀겨(속겨)와 씨눈(배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반면 백미는 현미를 여러 번 도정해 씨눈과 쌀겨가 완전히 떨어져 나간 ‘벌거숭이’ 쌀이다. 배아미는 현미와 백미의 중간 형태로 씨눈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많은 영양 전문가들이 백미 대신 현미를 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현미는 살아 있는 쌀이기 때문이다. 현미와 백미를 물에 담가 두면 백미는 대부분 썩지만 현미는 며칠 후 발아한다는 것이 그 단적인 증거다. 이는 현미엔 싹트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백미보다 훨씬 풍부하다. 쌀 전체 영양소의 29%가 쌀겨, 66%가 씨눈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백미는 과거부터 영양소가 거의 없는 쌀로 여겼다. 그래서 쌀 미(米)와 흰 백(白)을 합하면 쓰레기를 뜻하는 ‘지게미 박(粕)’이란 한자가 된다.

셋째, 변비 예방에 유용하다. 쾌변을 돕는 식이섬유가 백미의 3배 이상 들어 있기 때문이다.

넷째, 당뇨병 환자의 식사로도 권할 만하다. 현미는 백미와는 달리 혈당을 크게 변동시키지 않는다. 당뇨병 환자는 당원지수가 낮은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 바람직한데 포도당의 당원지수가 100이라면 백미는 70, 현미는 60이다. 혈당이 뚝 떨어지면 신경질과 짜증이 늘어난다는 것을 근거로 현미를 훌륭한 스트레스 해소, 신경질 치료약으로 치는 전문가도 있다.

다섯째, 암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몸 안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암·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셀레늄, 비타민E와 피틴산 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씨눈이 남아 있는 씨앗 식품은 항암성을 인정받아 왔다.

여섯째, 심장병, 뇌졸중, 동맥 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혈관 건강에 좋은 지방인 리놀산(올리브유, 어유 같은 불포화 지방의 일종)이 쌀겨와 씨눈에 풍부하게 든 덕분이다.

그러나 옥에도 티는 있게 마련. 맛이 백미보다 떨어지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충분히 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탈이 잦은 사람은 더 많이 씹어야 한다.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침이 많이 나와 소화력이 좋아진다.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이 있을 때에는 부드러운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걸쭉하게 끓인 뒤 생강, 파 등을 넣어 먹으면 환자식으로 안성맞춤이다. 현미는 찹쌀과 잘 어울린다. 현미 50%, 현미 찹쌀 10%에 콩 등을 추가하면 현미 잡곡밥을 지어 먹을 수 있다. 더 차지게 먹으려면 현미와 현미 찹쌀을 반반씩 섞는 것도 무방하다.

● “흰쌀밥을 먹으면 녹말가루를 먹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현미를 먹으면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든 종합 식품을 먹는 것이다.”

현미요리
● 현미밥

재료 : 현미, 물
1. 밥 짓기 2시간쯤 전에 현미를 물에 담가 둔다.
2. 압력솥이 있을 경우에는 압력솥을 이용해 평소처럼 밥을 짓는다.
3. 그러나 일반 밥솥밖에 없을 때는 밥을 두 번 지어야 한다. 먼저 ‘현미 2컵 : 물 3컵’의 비율로 일단 한 번 끓인 뒤 15분쯤 뜸을 들인다.
4. 다시 물 2컵을 붓고 살짝 저은 뒤 한 번 더 끓이면 현미밥이 완성된다.

● 게살현미죽

재료 : 냉동 게살 250g, 현미 1컵, 청주 1큰술, 물 8컵, 녹말물 2큰술, 달걀흰자 4개, 팽이버섯 2개, 양념간장, 참기름, 붉은 고추 약간

1. 현미를 씻어서 물에 불린 다음 믹서에 곱게 간다.

2. 게살도 씻어서 청주 1큰술을 뿌리고 김이 오른 찜통에서 살짝 찐다.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서다.

3. 물 8컵에 갈아 놓은 현미와 양념간장을 넣고 푹 끓인 다음 게살을 찢어 넣고 더 끓인다.

4.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녹말물을 넣고 끓이다가 달걀흰자를 휘저어 넣으면서 반으로 자른 팽이버섯을 넣는다. 마지막에 참기름 넣는다.

5. 붉은 고추를 채 썰어 올려 낸다.

※ 자료제공 : 중앙일보 팟찌닷컴 (http://www.pa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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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9. 20. 00:00 건강,생활상식

중성지방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체내에 있는 지방의 일종으로 체내의 에너지 중 사용되지 않는 것은 피하지방으로 축적되는데 그 대부분이 트리글리세라이드, 즉 중성지방이다
중성지방은 식사로 섭취된 후 소장에서 흡수되고 리포단백과 결합하여 카이로마이크론으로 되어 혈액으로 유입된다. 혈액중에서 에너지원의 운반이나 저장, 장기나 조직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중성지방이 많아지는 원인은 상대적인 칼로리의 과다섭취이며, 남는 칼로리가 중성지방으로 만들어져 피하지방으로 축적되므로 비만자에게는 중성지방이 많은 편이다.
●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혈액중에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가 되며, 한국인의 경우는 심근경색 환자의 콜레스테롤 농도는 그리 높지 않고, 오히려 중성지방이 고농도를 보이는 예가 많다. 그러므로 중성지방의 농도를 조절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동맥경화증 방지에 매우 유용한 검사이다.
●정상치와 변동범위: 50-150㎎/dL
● 이상치와 의심되는 질환 : 중성지방치가 150㎎/dL 이상인 경우
- 가족성 고리포단백혈증 : 혈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손된 경우로 드문 질환이다.
- 기타질환 : 쿠싱병,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에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한다.
- 비만 : 중성지방이 고농도를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비만이며, 중성지방은 비만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체내에 있는 지방의 일종으로 체내의 에너지 중 사용되지 않는 것은 피하지방으로 축적되는데 그 대부분이 트리글리세라이드, 즉 중성지방이다
중성지방은 식사로 섭취된 후 소장에서 흡수되고 리포단백과 결합하여 카이로마이크론으로 되어 혈액으로 유입된다. 혈액중에서 에너지원의 운반이나 저장, 장기나 조직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중성지방이 많아지는 원인은 상대적인 칼로리의 과다섭취이며, 남는 칼로리가 중성지방으로 만들어져 피하지방으로 축적되므로 비만자에게는 중성지방이 많은 편이다.
● 검사로 알 수 있는 것
혈액중에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가 되며, 한국인의 경우는 심근경색 환자의 콜레스테롤 농도는 그리 높지 않고, 오히려 중성지방이 고농도를 보이는 예가 많다. 그러므로 중성지방의 농도를 조절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동맥경화증 방지에 매우 유용한 검사이다.
●정상치와 변동범위: 50-150㎎/dL
● 이상치와 의심되는 질환 : 중성지방치가 150㎎/dL 이상인 경우
- 가족성 고리포단백혈증 : 혈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손된 경우로 드문 질환이다.
- 기타질환 : 쿠싱병,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에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한다.
- 비만 : 중성지방이 고농도를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비만이며, 중성지방은 비만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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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웰빙에 대한 착각
옳은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웰빙 상식이 틀렸다면? 우리가 착각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웰빙 상식을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진짜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사실.

무설탕 과자나 저당 음료는 어느 정도 먹어도 웬만해서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

얼마 전 모 방송에서 ‘과자’의 여러 가지 유해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적이 있다. 과자의 당분과 기름이 살찌게 하고 건강을 해친다는 내용.
과자 및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등에는 당분과 열량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고, 지나친 단맛은 인체 원기의 손상을 가져온다. 특히 설탕 등 당분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비만이 되기 쉽고, 인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자주 걸린다. 설탕은 소화 과정 없이 바로 몸에 흡수되어 장기적으로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인체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단맛에 익숙해지면 입맛을 잃기 쉽다. 또한 탄산음료,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인산은 체내의 칼슘과 결합하여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므로 뼈를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은 많이 마셔도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물의 효능은 탁월하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전체 부피가 증가하고 염분 대비 수분 양이 늘어나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럼 증상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신장이 약한 사람은 절대 급하게 마시지 말 것. 물은 하루 6∼8잔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물을 한 잔 마시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콩은 몸에 좋은 단백질 덩어리라 많이 먹으면 몸에 좋다

신장 기능이 만성적으로 떨어진 신부전 환자에게 두부·두유 등 콩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고칼륨혈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콩은 단백질(40%)이 풍부하고 비타민과 칼슘·철·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 특히 콩 단백질인 이소플라본은 당뇨를 억제하고 고혈압을 예방한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콩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진다. 정상인은 칼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나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칼륨이 그대로 남아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지면서 심장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과다한 콩 섭취로 인해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가슴에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심하게는 사지 마비 현상, 호흡 마비 등 위험한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말한다.

녹즙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 식품이다

녹즙은 해독 작용, 체질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몸에 좋은 음식. 하지만 이 역시 과량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을 주어 간 기능이 나쁜 사람의 간 기능 수치를 높여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위험한 음식. 녹즙은 생야채로 만들기 때문에 칼륨 함량이 높다. 따라서 신부전과 같은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이 마시면 녹즙의 해독 기능이 지나쳐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채소나 과일은 신선하게 날것으로 먹는 게 최고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달걀, 채소, 고기, 생선(회), 과일 등 날것으로 먹어야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음식이 많다. 민물에서 나는 게나 생선 등은 잘 알려진 것처럼 간디스토마의 숙주이기 때문에 날로 먹으면 간디스토마에 걸릴 가능성이 크고, 심하면 간경화나 간암이 올 수도 있다. 목소리 잘 나오라고 톡 깨서 후루룩 마시는 달걀은 노른자를 빼고 흰자만 먹으면 아미노산이나 단백질은 보충이 되지만 각종 비타민을 버리는 셈이다.

특히 두뇌 영양원인 레시틴과 모발의 영양 성분인 비오틴을 버리는 것과 같다. 삶은 달걀은 열량이 50kcal 정도밖에 안 되며, 노른자 속의 레시틴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고 탈모의 원인인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다. 당근이나 토마토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는 기름에 살짝 데쳐 먹으면 흡수율이 3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토마토는 익히면 폐암을 예방하는 리코펜 성분이 무려 7배나 증가한다. 과일 중에서 봄철의 제철 과일인 머루는 말려서 먹으면 유기산과 비타민이 더욱 증가한다. 다른 대부분의 채소나 과일은 익히거나 칼로 자르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약처럼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

자신의 질병 상태를 고려치 않고 흔히 몸에 좋다는 음식을 과다 섭취했다가 오히려 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언론을 통해 몸에 좋다고 소개된 음식을 무조건 많이 먹으면 좋다는 생각이 부른 결과. 예를 들면, 당뇨 환자들은 쌀밥 대신에 현미밥을 많이 먹는데, 현미가 쌀밥보다 섬유질도 많고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 조절에 유리하기 때문이지만 이를 잘못 오해해서 당뇨일 때는 치료를 위해 현미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똑같은 양의 밥을 먹을 경우 쌀밥보다 현미밥이 좋다는 얘기지 현미 자체를 많이 먹으라는 뜻은 아니다. 현미에도 혈당을 올리는 탄수화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혈당은 올라간다.

사람의 몸과 음식에도 무시할 수 없는 궁합이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녹즙이나 장어 등을 조심해야 한다. 여러 가지 채소를 갈아 만든 녹즙은 때에 따라서 간 기능을 악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장어는 고지방·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보양식이지만 지방간 환자에게는 해가 된다. 당뇨병 환자나 고지혈증 환자에게도 장어 같은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은 해가 된다. 과일은 건강에 좋기 때문에 누구나 다 먹으라고 권한다. 단,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일이 칼로리가 아주 낮다고 생각하여 식사 후에도 배부르게 먹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사과 한 개의 칼로리가 약 80칼로리이므로 3개 정도 먹으면 밥 한 공기와 마찬가지이다. 밥 양을 1/3 정도 줄이고 사과를 한 개 먹는다면 식이섬유도 많고 흰 빵보다 당 지수도 낮기 때문에 좋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위암 예방에 좋은 마늘은 매운 성분이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급성 위염, 위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익혀서 먹거나 증상이 사라진 후에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마늘은 피를 끈끈하지 않게 만들어주어 뇌졸중이나 심장병 예방에는 좋지만, 수술 후 바로 먹으면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술 직후에는 먹지 않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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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지방이 복부 비만의 주범

고체화 된 마가린, 과자, 프렌치프라이 등에 많이 들어있는 전이지방(transfat)이 복부비만을 부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의과대학의 카일리 카바나그 박사는 13일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전이지방은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도 복부지방을 증가시킨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카바나그 박사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카바나그 박사는 이들에 매일 35%의 지방을 포함한 일정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하되 한 그룹에는 지방 가운데 8%를 전이지방, 또 다른 그룹에는 역시 8%를 올리브 기름같은 단불포화지방산으로 충당하게 한 결과 전이지방 그룹은 체중이 7.2% 늘고 단불포화지방산 그룹은 체지방이 1.8% 밖에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바나그 박사는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지방분포를 측정한 결과 전이지방 그룹은 단불포화지방산 그룹에 비해 지방의 복부집중률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칼로리 섭취량은 같아도 전이지방이 들어있으면 체중이 늘어나며 또 지방이 주로 복부에 쌓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카바나그 박사는 말했다.

이에 대해 지질과학연구소의 병리학-생화학교수 로런스 루델 박사는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통제해도 전이지방은 지방조직을 복부에 재배치 해 체중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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