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에 해당되는 글 188건

  1. 2006.09.30 봉평 효석문화제
  2. 2006.09.30 삼악산
  3. 2006.09.30 여인국
  4. 2006.09.30 강원도오지-진동계곡

요즈음 많은분들이 기다리시던(?) 봉평의 메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때맞춰 효석문화제라는 축제가 시작되었구요.

한적했던 산골마을이 온통 축제분위기로 흥청거리고 있습니다.

길가엔 국화빵 찐빵 밤구이 은행구이 번데기 커피 아이스크림등 군것질거리가 넘쳐나고 메밀먹거리 장터에는 먹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길게 늘어선 줄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메밀꽃밭에는 메밀꽃 정취에 푹 빠져 소설속의 허생원을 닮아보려는 사람들이 디카에 추억을 담아내는라 여념이 없구요.

사람들을 가장 많이 불러모으는곳은 엿장사 공연입니다.

엽기적 의상과 분장 엽기적 동작의 춤과 엽기적 입담이 어느 축제에서든지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네요.레파토리도 점점 다양해져갑니다. 외줄타기 공연까지 하는걸보니...

그리고 엿장수라 엿만 파는게 아니고 온갖 잡동사니 다 팔고있더라구요.

문화제니까 주행사무대에서는 문화적인 공연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관객이 적어 썰렁해보입니다.

어디에나 먹는재미가 우선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니까요.

축제기간은 9월8일 ~ 17일까지입니다.

훙청거림을 즐기시고싶은 사랑방님들은 이기간중에 메밀꽃 구경을위한 가을나들이 계획을 한번 짜보시구요.(그래도 주말은 피하시는게 좋을듯싶네요. 차가 너무 밀리거든요.)

한적함을 즐기시고싶으신분들은 이기간을 피해 메밀꽃밭을 한가로이 걸어보심이 좋을듯싶네요.

아마 9월말경까지는 메밀꽃이 피어있을듯 하거든요.

그리고 봉평 메밀꽃만 즐겨 보시지말고 누추한 화전민집도 한번 찾아주신다면 크나큰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제 집은 행사장에서 5분정도 걸리면 오실수있는곳에 있습니다.

미리 연락주시면 옥수수 쪄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손전화 011-9940-1059입니다.)

믹서커피 머루차 매실차를 비롯해서 야생 열매와 뿌리로 담근 칡주 솔주 머루주 국화주 딸기주 복분자주도 한잔씩 대접하겠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감자전도 만들어드실수있도록 재료 (제가 농사지은 감자)와 도구를 준비해놓겠습니다.( 너무 진하게 유혹하는거같네요. ^ ^ )

사랑방 모든님들께 복되고 아름답게 잘익은 열매들을 가슴 가득히 끌어안는 풍요로운 가을맞이 하시기를 바라며 ~

봉평에서 화전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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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9. 30. 16:03 여행,레저

삼악산

 
스크랩]춘천 삼악산에도 가을이... 2006/09/12 21:34추천0스크랩0
원문출처 : 山 河

의암호1-1.jpg

삼악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춘천시 전경과 의암호

삼악산_안내도.jpg

삼악산 개념도(강촌역 건너 등선폭포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상원사쪽 의암댐 방향으로 하산함)

삼악산(三嶽山. 654m)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소재한 삼악산은 서울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곳에 있으며 경춘선 열차의 강촌역과 가까이 있어 주말 휴일이면 많은 산행객이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찾는 명산이기도 하다.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다.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嶽山)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등선폭포_매표소.jpg

삼악산 등선폭포 매표소

등선폭포3.jpg

등선폭포2.jpg

등선폭포1.jpg

등선폭포에서 하늘로 올려다본 등산로의 작은 구름다리

본격적 산행이 시작되고...

정상에서_의암호1.jpg

정상에서_의암호.jpg

정상에서_의암호5.jpg

삼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의암호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다.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렷하다.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삼악산 남쪽의 등선폭포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유명한 등선폭포(일명 경주폭포)를 위시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있고 그외

오래된 사찰이 위치하여 의암호와 함께 조용한 휴식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의암호와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정상에 서면 마치 다도해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산중에는 등선폭포와 상원사, 흥국사가 있으며, 상원사쪽 깎아지른듯한 절벽의 암릉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춘천시 전경과 봉의산, 중도와 붕어섬, 의암댐 등이함께 어우러진 경치가 절경이다.

삼악산_용화봉.jpg

삼악산_용화봉2.jpg

삼악산 정상 용화봉(654m)에서 나그네의 도반.. 배낭과 함께...

삼악산_소나무.jpg

하산길에 만난 구부러진소나무

흥국사_산신각.jpg

흥국사_산신각33.jpg

흥국사_산신각2.jpg

삼악산 흥국사 산신각

흥국사_대웅전2.jpg

흥국사_대웅전.jpg

흥국사 대웅전

이정표.jpg

흥국사의 산행 이정표

정상에서_의암호4.jpg

정상에서_가평쪽2.jpg

정상에서 바라본 경기도 가평..강원도 화천방향의 산줄기

정상에서_의암호2.jpg

정상에서_의암호3.jpg

정상에서_의암호6[3].jpg

정상에서의 조망

문답법을 버리다 - 이성선


문답법을버리다 - 이성선

산에 와서 문답법을

버리다

나무를 가만히

바라보는 것

구름을 조용히 쳐다보는 것

그렇게 길을 가는 것

이제는 이것뿐

여기 들면

말은 똥이다

의암댐_하산길_춘천시-1[1].jpg

하산길_홍천_가리산.jpg

의암댐으로_하산길-1.jpg

의암댐 상원사로의 하산길에서...멀리 홍천의 가리산도 보인다.

강촌역_철길.jpg

강촌역6.jpg

강촌역7.jpg

강촌역에서...

의암호2.jpg

Lullaby - 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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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9. 30. 16:01 여행,레저

여인국

천상천하 유일의 여인국 탐방기
조회 (252)
티벳 여행 감상록|2005/05/30 (월) 17:57    
공감 (0) 스크랩 (1)
 
티벳의 서남부인 중국 사천성과 운남성의 경계에는 노고호(瀘沽湖)라는 신비한 호수가 있다. 이 호수는 해발 2, 688미터의 고원 산악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데, 호수의 크기가 동서로 52평방킬로이고, 평균 수심이 45여 미터지만 물이 맑아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 호수 안에 기암괴석으로 가득한 여섯 개의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름다운 호반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지만, 워낙 남방의 고원지대에 위치하여 사계절이 분명하고 날씨도 좋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수려한 심산유곡도 천하일품, 가히 용들과 신선의 고향으로 칭해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더욱 신비한 것은 이곳에는 지구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모씨사회의 부족이 있다. 이 부족은 중국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납서족(納西族) 계통인 마사인(摩梭人)으로, 약 2만여인이 호반 주변의 20여개 촌락에서 수 천동안 원시 모계사회를 고수하면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모계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한마디로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존중하고, 남자보다 여인을 귀하게 여기는 여인천국이다. 바로 남존여비(男尊女卑)가 아니 여존남비(女尊男卑)의 세계가 실천되는 곳이다. 이 곳에 사는 마사인들은 이 원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예컨대 아이가 태어나면 그 양육권과 소유권도 여인이 책임지고, 아이들의 성도 아버지의 성을 따르지 않고 어머니의 성을 따르며, 집안의 재산상속권도 물론 여인의 몫이다. 또 어머니 위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친가보다 외가 친척이 더 가까운 것은 당연지사.
 
이 모계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마사인들은 남녀 모두 종신 결혼을 하지 않는다. 다만 아초(阿肖)라는 특수하고 한시적인 남녀 성관계만을 유지한다. 즉 아초란 남녀 공히 성관계를 유지하는 상대방을 부르는 이름인데, 이 제도의 기본 규칙은 남자는 반드시 여자의 집에서 밤만 보내고, 낮에는 본가로 귀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일명 주혼(走婚)이라고 한다. 아초관계를 맺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고 자유롭다. 남녀 모두 일정한 성인이 되면 밭일과 등산, 축제 등 일상 생활에서 만난 친구 중에서 서로 감정이 맞으면 서로 의복이나 꽃두건 등 간단한 정표를 표시할 수 있는 선물을 주고받으면 그 관계는 성립된다. 심지어 호수 서북쪽의 자리 잡은 천연온천에서 남녀가 술과 음식을 준비하고 서로 마주보는 가운데 목욕을 하고, 건강한 몸매를 과시하여 미래의 아초를 점찍기도 한다. 이때 남자보다 여자가 더 자유롭게 의사를 표시해도 아무런 허물이 되지 않는다. 또 남녀 모두 아초관계를 맺기 위해 집안 가장의 동의도 필요 없고, 친척 등의 간섭과 강요를 일체 받지 않는다. 물론 상대방의 신분과 지위 등도 그리 중요한 작용을 하지 않는다. 단지 근친간의 혼인만 삼간다.
아초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부의 자유의사, 첫날 밤 남자가 여자의 집에 찾아오기 직전에 어머니가 다시 한번 딸에게 선택한 남자가 마음에 드는 가를 묻는데, 이 때 딸이 어머니에게 동의한다고 고백하면 남자는 동방의 자격이 생긴다. 또 남녀가 성숙되고 원만한 아초관계를 유지하기까지 여자 집안의 모든 남자들은 신랑을 만나지 않는다고.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아초관계는 일정기간이 지난 후 쌍방 중 일방이 원하지 않을 시, 수시로 그 관계를 폐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늘날 말하는 합의이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아초의 관계는 늘 고정적일 수 없고 자유롭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평생 동안 몇 사람, 심할 경우 몇 십 명까지 바뀔 수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한 어머니의 배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 일지라도 그 아버지가 다른 경우가 허다하니, 아이들은 직계 아버지와 번잡한 계부(繼父)들에게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오로지 어머니만 존경하고, 어머니 말에만 순종한다. 어머니도 아이들 개개인에게 그 아버지를 일일이 밝히길 꺼려한다. 이 방법이 모계사회를 유지하는 비법인 셈이다. 외면상 여성 일변도의 불평등 조약인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마사인의 연인은 그 외모가 수려할 뿐 아니라 생활력이 강하고 부지런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여인들은 일상 집안의 음식조리에서 힘든 밭일까지, 자녀교육에서 집안 자금관리까지, 집안의 대소사를 모두 책임을 진다. 또 자매끼리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공동 생산과 공동 소유를 통해 집안의 화목을 다진다. 남자들은 이런 유능하고 평화로운 여성세계에서 아무런 근심 걱정없이 그저 큰 말썽을 부리지 않고 여자에게 순종하며 인생을 즐기면 된다. 역설적으로 무능하고 책임감이 없는 실업자 남자들과 여성 우월론자에게는 그야말로 현존하는 지상낙원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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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오지여행... 진동계곡과 조침령
2006/09/11 13:14
김신묵 조회655 추천0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우리가 통상 강원도 현리라고 부르는 곳이다.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라는 군인들 속담(?)의 원천지 인제....

그중에서도 오지중의 오지가 기린면의 끝 마을방동리와진동리... 3둔 5가리(4가리)가 모여 있는곳

418번 지방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 사실상 막바지 동네나 다름없다.

방동리 진동리는 적가리, 아침가리, 연가리를 모두 품고 있는곳 이다.

그곳에서 더는 나아갈 길도, 나아갈 곳도없다.

바람이 드세서 묶어놓은 소도 날아간다는 쇠나드리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점봉산 곰배령이요

오른편으로 가면 강원도 양양으로 넘어가는 조침령 고개가 나오는데 지금 그 아래로 조침령 터널을 공사중에 있다.

민가도 별로 없고, 사람들 왕래나 차량 소통도 별로 없는 곳...

그러다보니 인적에 훼손되지 않아 원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야생화의 천국 곰배령이 남아 있는 곳...

비록 곰배령은 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지만

진동계곡이나 그 주변 지역도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보기에는 그만이다.

■ 진동계곡, 쇠나드리

진동계곡

아침가리골을 따라 계곡트래킹으로 내려오면 만나는 곳이 갈터 마을이다.

이곳은 진동리에 해당되며 점봉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이 아침가리골 계곡물과 만나는 곳으로 진동계곡이라 부른다.

거의 막다른 마을이지만 아침가리골이나 진동계곡이 있어서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진동계곡.... 주차장에 대형버스들이 보인다.>

<계곡물이 흐르는 모습.....>

<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도 눈길을 끈다>

쇠나드리

진동리에서 418번 도로를 따라 몇구비를 돌아 나가면 위태하고 답답했던 지형이 탁 트이는 느낌으로 넓어지는데

이곳이 바로 쇠나드리이다.

몇만평의 광활한 억새밭이 가을이면 눈부시게 출렁대는 곳.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부리'로 알려진 '쇠나드리'...

워낙 바람이 거칠게 불어제껴대니 겨울에도 눈이 쌓이지를 않는다고 하는데 이름이 왜 쇠나드리일까?

혹자는 소를 묶어 놓았더니 바람에 날아갔다는 식으로 허풍을 떨지만 나드리이니 날아간건 아닐터~~

예전에는 몇백마리의 소를 키우기도 했다니 그래서 붙여진 이름인가보다...

<쇠나드리.....>

<가을이면 이 일대는 억새밭 천지가 된다...>

쇠나드리를 지나면 이제 아스팔트길은 끝나고 비포장길이 시작 되면서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편으로 올라가면 조침령 고개를 넘는 고갯길이고

왼쪽으로 직진하여 계속 들어가면 설피밭을 지나 점봉산 곰배령이나 단목령으로 갈 수 있다.

<삼거리 모습... 왼쪽이 곰배령 가는길~ 오른쪽이 조침령 고갯길~ 현재 조침령 터널 공사중이다...>

■ 조침령 (백두대간)

삼거리에서 오른쪽 고갯길로 접어들었다.

아스팔트 포장은 끝나고 비포장 흙길로 올라가야 하는 오르막 고갯길이다.

비록 좁고 경사진 비포장도로이지만 승용차도 다닐만 했는데 사실상 이 길을 다니는 통행량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조침령을 오르는 고갯길....>

고개를 넘어가면 홍천에서 구룡령을 넘어 양양으로 이어지는 56번 국도와 만나게 되는데

현재 구룡령 아래로터널을 공사중에 있어 터널이 완공되면 이 조침령고개는 그야말로 전설속의 산길이 될 듯 하다.

뿐만아니라 지금 추진중에 있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홍천에서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된후

홍천-양양간 고속도로가 홍천 - 상남면 - 기린면(현리) - 방동리 - 진동리로 이어지면서

조침령 터널 너머로 내려서서 56번 도로와 나란히 양양 - 속초까지 이어질 계획이라는네

그때쯤이면 오지중의 오지로 각광받던 이곳의 때묻지 않은 자연풍경도 찾아보기는 힘들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조침령 고갯길은 처음부터 있었던 길이거나 도로는 아니었으며

이 지역의 군부대가 군사적인 필요에 의해서 개설한 군사작전도로였다고 하며

그 이전 오래전부터 개나리봇짐을 지고 넘어가던 옛날 조침령 고갯길은 따로 있다고 한다.

<조침령에 세워진 표석....83~84년에 걸쳐 3군단 공병여단이 21Km 구간을 개설했다고 새겨 있다>

또한 이 조침령 고갯길은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곳이기도한데

설악산 대청봉 - 한계령 - 점봉산 - 단목령을 지나 이곳 조침령으로...구룡령까지 이어지는 이나라 등줄기의 현장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밤중에 출발하여 무박2일의 산행으로 많이들 찾고 있다고 한다.

한번쯤 한계령에서 버스를 내려 이곳 조침령까지 백두대간을 따라 걸어보고 싶어진다.

<구룡령까지의 표지판... 이곳에서 약 21Km쯤 가야한다. 점봉산은 약 12Km쯤 된다>

<홍천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56번 국도상의 구룡령 정상....>

☞ 필자 홈-페이지 : http://club.nate.com/100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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